하나님의 기업인 ‘나’

<교회력에 따른 아침묵상>

에베소서 1장 11절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개역개정)

주를 믿는 사람들의 신분에 관해서 사도 바울이 설명하기를,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이라고 하셨습니다. ‘기업’이란 삼성이나 현대 같은 기업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인 하나님의 기본재산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위한 동력이며 영원히 상속되는 땅 같은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제가 아는 분 가운데, ‘남기업 교수’가 계십니다. 누가 그분 이름을 지었는지 몰라도, 그분의 부모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부르실 때마다 “(하나님의 소유로 영원히 상속되며 하나님의 일을 위해 쓰여질) 기업아!” 하고 부르셨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들이 이름만 ‘기업이’가 아닐 뿐이지, 우리들의 신분은 의심할 나위 없는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건데, 으흠, 얼마나 우쭐해지냔 말입니다.

확실한 ‘하나님의 기업’으로 오늘을 사시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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