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누가복음 1장 32-33절: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에게 조상 다윗의왕위를 주시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하고 일러 주었다. (공동번역)
제가 한 교회를 섬기던 때였습니다. 주일 오후마다 정기적으로 간증 모임을 가지곤 했습니다. 하루는 한 젊은 여신도가 앞에 나와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한 간증을 했습니다. 결혼 이래로 10년 동안 그녀는 맘 속으로 ‘남편을 잘못 만났다’ 고만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늘 불평 불만을 품고 살았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성령께서 그녀의 마음에 “네 남편은 내가 네게 준 선물인 줄 알아라”고 일깨우셨답니다. “저는, 마치 소포를 받고도 포장을 끌러 보지 않은 채, 현관에 뒀다가 10년 만에야 열어 본 사람처럼, 그제야 자기 남편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얼마나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딱 맞는 선물인 남편을 주셨는지 알고 감사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모두는 그녀의 간증에 감동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셨습니다. 온 인류의 죄의 문제를 해결 지으신 속죄양이셨습니다. 다시 받을 수도 없는 큰 선물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여지껏 ‘집 현관에다 둔 채로 포장도 뜯지 않고 오랜 세월을 보낸 선물꾸러미’ 신세가 되어 계십니다.
이번 성탄에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께서 베푸신 선물의 포장을 뜯어, 속죄양으로 세상에 오셔서, 나 대신 죽어 주신 크신 선물, 아기 예수님을 진심으로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일이 온 세상에서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각자들도,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선물로 자리매김 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내가 나의 배우자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내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내 부모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내 친족에게, 내 친구에게, 내 이웃에게 좋은 선물들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선물의 근원이 되시는 주 하느님, 가장 큰 선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저희 모두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맞아 들이게 하시고, 주님의 모본을 따라 좋은 선물들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아멘.
네ᆢ 돌아보면 감사할 것들이 가득한데도 눈앞의 환경만 생각하고 근심하는 어리석은 저희들이지요ᆢ
연로하신 중에도 페이스북에서 귀한 말씀을 듣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은 전염병이라는 경험해보지 못한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준비되지 못한 집콕생활에 나름대로 의미를 찾으려다가도 요즘은 계속되는 외출불가에 우울함까지 가끔 괴롭히지만
주님은 또다른 선물을 준비해 놓으셨으리라 믿고 그날을 기다린답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다시 뵙는 날 기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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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날 잡아서, 여자만 식당에서 만납시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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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복된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요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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