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마가복음 9장 41절: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개역개정)
이 말씀은, 요즘처럼 냉수 한 잔 마시려고 해도 500원 이상 1,000원을 지불해야 한 모금 마실 수 있는 시대에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얼만큼 마셔도 돈을 안 내던 시대에 하신 말씀입니다. 물 한 그릇이라도, 그리스도인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마시게 도와 준다면 나중에 그 보상을 반드시 하시겠다는 주님의 보증서입니다.
중국사람들은 “쟈여우!” 라는 말을 잘 합니다. “붙는 불에 기름을 부어 준다”는 말인데 이것은 그들이 응원할 때 쓰는 말입니다. “훨훨 타 올라라” 하는 뜻인 것이지요.
그리스도인이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예, 하늘나라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이겠지요. 이것은 마귀와, 마귀가 주도하는 이 세상이 싫어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박해하는 세력은 주님의 제자들의 활동을 억제하려고 여간 안간힘을 쓰는 게 아닙니다.
더구나 그리스도인을 돕는 사람 마저도 세속의 권세자들에게서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런 조치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하늘나라 복음을 전하는 사람에게 지극히 미미한 도움이라도 줬다면, 그 보상을 반드시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미미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고, 또 복음전도자들을 미미하게 돕고 살아도, 지금껏 이 주님의 보증서에 의해서 지난 80년을 살아오고 있고, 나중에 보상도 받게 될 것입니다. 송구스럽기가 한량없습니다.
<기도> 은혜의 주님, 이 엄청난 보증에 걸맞도록 이 몸이 살게 도와 주시옵소서. 복음전도자들을 격려하고 돕는 일을 실천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