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모든 환자, 모든 고통 받는 자들을 위한 기도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시편 116편 1-19절

1. 내가 주님을 사랑함은, 주님께서 내게 귀 기울이시기 때문이며; 나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 주님께서 내게 귀를 기울이시니; 나는 평생토록 주님께 아뢸 것입니다.

3.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묶고 죽음의 공포가 나를 휩쌀 때에; 나는 고통과 슬픔에 짓눌렸습니다.

4. 그때에 내가 주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주님, 저를 구원하옵소서.’

5. 주님께서는 은혜롭고 의로우시며; 우리 하느님께서는 긍휼이 가득하십니다.

6. 주님께서는 마음이 소박한 자들을 지켜 주십니다: 내가 핍절한 때에, 주님께서 나를 구해 주셨습니다.

7. 내 영혼아, 이제 다시 편히 쉬려무나: 주님께서 너를 지금껏 잘 대해 주셨느니라.

8. 주님께서 나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내 눈을 눈물에서 구하시고, 내 발을 넘어짐에서 구하셨습니다.

9. 내가 이처럼 주님 앞에서 활보하며;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걷고 있습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간증하면서 말하였습니다: ‘나는 진정 고통 중에 있었습니다.’

11. 또 내가 진저리치며 증언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 고.

12. 내가 주님께 어떻게 갚아 드리리이까? 내게 베푸신 모든 은덕을 어떻게 갚으리이까?

13. 나는 구원의 잔을 높이 들겠습니다: 또한 주님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14. 주님께 서원한 바를 이제 이행하렵니다: 주님의 백성 모두가 보는 가운데 이행하렵니다.

15. 주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귀하리이까? 주님을 믿는 성도들의죽음은 참으로 귀하나이다.

16. 주님, 저는 주님의 종이옵니다. 주님의 종이며, 주님 여종의 아들인 저를 사슬에서 풀어 놓아 주셨습니다.

17. 제가 주님께 감사제를 드리렵니다. 또한 주님의 이름을 부르렵니다.

18. 주님께 서원한 바를 이제 이행하렵니다: 주님의 백성 모두가 보는 가운데 이행하렵니다.

19. 주님의 집 앞뜰에서 이행하렵니다. 예루살렘 한복판에서 이행하렵니다. 할렐루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성공회대학교 한국예전음악연구소, ‘앵글리칸 찬트에 맞춘 시편과 찬가 악보집’, 1998, p.19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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