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업이 되어야 할 대한민국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시편 33편 10-12절 :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개정개역)

이스라엘은 어느 민족보다 먼저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신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구세주 메시아를 그들에게 보내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십자가에 달아 죽였습니다. 그들의 소원(마태27:25)대로, 그 피값을 그들의 후손들이 지금껏 받아, 2천 년 동안 나라를 잃고 헤맸습니다.

에티오피아는 그 어느 나라보다 복음을 먼저 받아들여(행8:26이하), 통치자로부터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기독교국가가 된 민족입니다. 통치자의 일언지하에 그 명령이 두려워 온 백성이 기독교인이 된 경우에, 복음화가 성공을 하는 것이라면, 아마도 주님께서 목수의 아들로 오시지 않고 임금으로 오셨을 것입니다.

로마제국은 지중해 연안 모든 국가들과 유럽대륙, 중동지역을 망라한 큰 영토를 가진 제국이었습니다. 이 모든 나라가 황제의 명령으로 일시에 기독교를 국교로 삼았습니다. 영혼구원은 통치자의 명령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의 거듭남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방식인 것이 분명합니다.

17세기 이래 기독교국가들로 자부하던 스페인, 폴투갈, 독일, 프랑스, 영국, 덴마악 등의 나라들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나라들을 침략하여 수 백년의 식민지시대를 지냈습니다. 이 일의 저항세력이 되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식민주의자들의 들러리가 되어, 전쟁과 살인, 약탈과 노예제도를 방관 내지 조장했습니다. ‘기독교’는 인류의 문명을 비인간적인 방향으로 끌고 간 원흉으로 세계에 인식되었습니다.

미국은 청교도들에 의해서 개척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일찍부터 아메리카 땅을 소위 ‘신대륙’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기존의 주민인 인디언들을 사냥질하듯 살육하는 역사로 시작한 나라가 온전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껏 그들의 나라에서는 총소리가 그치지 않습니다. 어느덧 청교도들의 간절한 기원은 사라지고, 다만 온갖 세속주의와 인본주의의 온상이 되었을 뿐입니다.

우리들의 한국은 하나님의 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 아직 요원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의 기업이 되고, 그런 국민들의 집합체로서의 나라가 하나님의 기업이 될 터인데, 저 자신을 보아도, 하나님의 기업으로 서지 못하는 신자가 너무 많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 애국가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위정자 몇 사람이 나라를 그르쳐도, 대한민국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이것은 한국을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굳센 믿음과 의지 때문이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힘써 복음을 전하고, 날마다의 생활에서 기독교 가치관이 ‘내 삶’의 바탕이 되어 선한 싸움을 싸우는 가운데, 마침내 성령께서 이 나라를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아 주실 것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사, 이 백성들의 죄악을 그대로 갚지 마시고, 용서하시며, 온 국민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날이 오기까지 양육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를 통하여 만국에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 흘러 넘치게 하시며, 이 나라를 통하여 세계민이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