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주일 – 우리들도 부활할 것입니다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5장 12-14절 :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전파하는데, 어찌하여 여러분 가운데 더러는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13)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14)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20장 15-16절 : 15)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느냐?”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세요, 당신이 그를 옮겨 놓았거든, 어디에다 두었는지를 내게 말해 주세요. 내가 그를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가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부니!” 하고 불렀다. (그것은 ‘선생님!’ 이라는 뜻이다.)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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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영혼이 돌아가셨다가 부활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몸이 죽었다가 다시 사신 것입니다. 그의 영혼이 떠나가셨다고 했지, ‘영혼이 죽으셨다’고 안 했습니다. (개역개정, 요20:30 참조)

우리 몸도 언젠가는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여 다시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기독교 신앙입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고매한 철학으로 전파된 종교도 아니었고, 근엄한 도덕률로 사람들에게 감화를 주어서 지금껏 명맥을 유지하는 종교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우리의 몸이 죽더라도 영원히 살 것을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위해 오셨지만, 세상은 그를 버렸습니다. 쓰레기처럼 내버렸습니다. 죄인으로 규정하고 극형에 처해 죽였습니다. 하지만, 그 억울한 죽음을 통해서 오히려 모든 인류의 살 길을 여셨습니다.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요3:16)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는 ‘빈 무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묻힌 무덤은 ‘아리마대 요셉’ 소유의 새 무덤이었습니다. ‘부활하셨다’고 거짓소문을 낼까 봐서 무덤에다 보초를 세웠다고 했습니다. (마27:65-66) 경비병들이 보초를 소홀하게 섰던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그들이 보고도 보지 못했다고 둘러대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예수님의 시체를 제자들이 훔쳐 갔다는 말을 만들어 냈습니다. (마28:12-15)

이런 헛소문은 2천 년이 지난 오늘의 우리들도 거짓말인 줄 금방 식별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스승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대부분이 예루살렘 어느 으슥한 곳에 숨어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있었던 것을 아는데, 그들이 어떻게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 내다 숨겨둘 만큼 용기가 있었다고 헛소문을 낸다는 말입니까? 어불성설입니다.

진실한 복음서 기자들 네 사람이 모두 한 목소리로 증언하는 것이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뵌 증인의 수가, 복음서와 서신에 기록된 사람들을 모두 합하면, 그 누계가 오 백 명이 넘습니다. (막16:9-10, 마28:9-10, 눅24:13-32, 34, 막16:14, 요20:26-31, 21:1-24, 마28:16-20, 고전15:5-7*, 행1:3-11 등)

이 사람들은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만약 그들이 자기들의 안전을 앞세우는 사람들이었다면, 그들 가운데 누구도, 자기가 부활의 증인이라고 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고자 목숨을 내놓고 부활의 증언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땅끝까지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은 전파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소식이 들어가는 곳마다 교회가 설 것이며, 구원의 복음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전파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기도> 주 하나님,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을 다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예수님의 부활의 증언자로 세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부활의 날을 기점으로 ‘주님의 날’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부활을 기념하는 주님의 모든 교회들로 하여금 이 부활의 믿음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 나라 건설에 계속 매진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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