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직후에 일어난 일 한 가지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마태복음 28장 8-15절 : 8) 여자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이 엇갈려서, 급히 무덤을 떠나, 이 소식을 그의 제자들에게 전하려고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께서 여자들과 마주쳐서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여자들은 다가가서, 그의 발을 붙잡고, 그에게 절을 하였다. 10) 그때에 예수께서 그 여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서워하지 말아라. 가서, 나의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러면, 거기에서 그들이 나를 만날 것이다.”

11) 여자들이 가는데, 경비병 가운데 몇 사람이 성 안으로 들어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대제사장들에게 보고하였다. 12)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병사들에게 은돈을 많이 집어주고 13)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갔다’ 하고 말하여라. 14) 이 소문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우리가 잘 말해서, 너희에게 아무 해가 미치지 않게 해 주겠다. 15) 그들은 돈을 받고서, 시키는 대로 하였다. 그리고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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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당하신 후에, 사흘 만에 다시 사신 사건은 인류역사에 있었던 일 가운데 가장 큰 일이었습니다.

홍해의 물이 갈라져서, 이스라엘 백성은 해방되었고, 뒤쫓던 이집트의 군사들은 몰살 당했던 역사보다도, 징기스칸의 군사들이 눈에 보이는 땅은 다 쳐들어가서, 저항하는 사람들을 목 베어 죽이고 그들 나라를 세웠던 역사보다도, 신대륙의 발견보다도, 원자탄의 발명보다도, 더 큰 사건이 예수님의 부활사건이었는데, 이를 감추려고 했던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대제사장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 경비를 맡았던 로마병정들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깜빡 졸던 때에 예수님의 시체를 예수님의 제자들이 훔쳐갔다” 고 소문을 퍼뜨리는 대가로 돈을 준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감출 수 없는 일을 감춰 보려고 얼마나 궁리를 했겠습니까? 그런데 그들의 머리로 짜낸 생각이 시체를 도난 당했다는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정했던 것입니다. 그후 로마병정들은 과연 얼마나 무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전한 소문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예루살렘에 퍼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후 40일 동안 지상에 머물며, 수 백 명의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제자들을 격려하시다가 승천하셨습니다. (고전15:6, 눅24:51)

우리들은 로마병정들의 거짓말을 믿는 사람들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이 전해 주는 말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지금껏 2천 년 동안, 로마병정들이 퍼뜨린 소문과 제자들의 부활증언은, 상반되는 두 가지 소식으로 이 세상에 남아서, 곳곳에서 언쟁을 하고 있습니다. ‘부활 같은 일은 있을 수 없었다’ 와 ‘그것이 실제로 역사에 있었던 일이다’ 이 두 가지 증언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수결로 결론을 맺을 수 없습니다. 증거품으로 입증되지도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오직 믿음으로 알게 된 지식입니다. ‘내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만큼, 확실한 증거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가 날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사흘 만에 다시 사셨다’ 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고백하기를,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그리스도는 다시 오십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기도> 주 하나님, 오늘도 저희는 이 역사를 증언하며 살겠습니다.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그리스도는 다시 오십니다.” 이것이 저희가 배운 가장 확실한 역사요, 이것이 저희의 삶의 근거이며, 저희의 삶의 목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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