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새번역)
마태복음 7장 1-5절
[1]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2] 너희가 남을 심판하는 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너희를 심판하실 것이요,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되어서 주실 것이다 [3] 어찌하여 너는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남에게 말하기를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줄테니 가만히 있거라’ 할 수 있겠느냐? [5]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 눈이 잘 보여서,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 줄 수 있을 것이다.”
*** <<회개가 있는 사람은 평안합니다>> 죄를 지으면 마음이 평안할 리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으면 죄의 종이 됩니다. 죄의 종이 된다는 것은 죄에 매여 휘둘림을 당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죄에 매여 휘둘림을 당하는 사람의 영혼이 하루도 평안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복음본문은 “네가 다른 사람들의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먼저 네가 다른 사람들을 심판하지 말아라” 형태로 말씀하고 있지마는, 남을 정죄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잘못이 없어지거나, 심판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위선자는 더 큰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는 더욱 위중하면서도, 남의 죄만 들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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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 27절 – 31절
[27] 그렇다면 사람이 자랑할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무슨 법으로 의롭게 됩니까? 행위의 법으로 됩니까? 아닙니다. 믿음의 법으로 됩니다. [28] 사람이 율법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는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29] 하나님은 유대 사람만의 하나님이십니까? 이방 사람의 하나님도 되시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이방 사람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30] 참으로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할례를 받은 사람도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하시고,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도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하십니다. [31] 그러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율법을 폐합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
*** << 믿음이 있는 사람은 평안합니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한가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상호신뢰하는 관계에 있으면 믿음이 있는 사람이고, 상호신뢰하지 못하는 관계라면 믿음이 아직 없는 단계입니다.
만약 부모를 속인 자식이라면, 부모 앞에 있는 것 자체가 불안한 조건입니다. 또 배우자를 속였다고 해도, 배우자 앞에 서 있는 것 자체가 불안의 조건입니다. 그러므로 속인 것이 없는 관계, 그래서 상대방을 피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믿음의 관계에 있을 때에라야, 우리의 마음은 평안을 얻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두려울 것이 없는 믿음의 사람이 얼마나 마음이 평안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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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9편 15-18절
[15] 축제의 함성을 외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습니다. 주님, 그들은 주님의 빛나는 얼굴에서 나오는 은총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16] 그들은 온 종일 주님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주님의 의로우심을 기뻐할 것입니다. [17] 주님께서는 그들의 영광스러운 힘이십니다. 주님의 사랑 덕분에 우리는 승리의 뿔을 높이 쳐들게 됩니다. [18] 주님, 참으로 주님은 우리의 방패이십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 참으로 주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
*** <<찬양이 있는 사람은 평안합니다>> ‘축제’(15절)란 찬양, 곧 예배를 말합니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의 얼굴은, 하루 종일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빛날 것입니다. 예배가 있는 사람의 입에서, 하나님의 권위,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승리가 하루 종일 증언될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사람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것이라는 말씀이 오늘의 시편입니다. 성도를 지키시는 분이 ‘왕 되신 하나님’ 이시기 때문입니다.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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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온전히 회개하는 사람, 하나님과 믿음의 관계에 있는 사람, 생활 속에서 찬양이 있는 삶, 곧 예배다운 생활을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평안할 것이라는 오늘의 본문들의 선포가 우리를 안위해 줄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복된 하루를 사시기를 빕니다.
<기도> 주 하나님, 남을 심판하지 않는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남을 정죄하지 말게 해 주시며, 저희 자신도 남의 심판을 받을 일을 하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늘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믿음직스런 자로 서기를 바랍니다. 또한 저희의 생활이 예배다운 생활, 곧 회개가 있고, 감사가 있고, 말씀이 주장하고, 하나님의 구원이 선포되는, 성령 안의 삶을 살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