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라”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새번역)

요한복음 15장 12-15, 17절. [12] 내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이다. [15] 이제부터 내가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종은 그의 주인이 무엇을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모든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 [17]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것은 이것이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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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장’(고전 13장)에 보면, “사랑은 오래 참고, …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 모든 것을 견딥니다” (4-7절) 라고 했습니다. 사랑의 실제적인 내용이 다분히 ‘용서’에 관련된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20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자로 많은 사람들이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꼽습니다. 그는 항상 새로운 세대를 향하여 교회를 떠나지 말 것을, 예수 그리스도는, 고도로 발전하는 과학문명시대를 위해서도,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강조한 이였습니다.

특별히 뉴 에이지, 마약, 매스컴, 스포츠, 전자오락기기에 정신을 팔고 있는 청년 세대들에게, ‘오늘날도, 구원은 단연코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음’ 을 선포하는 일생을 보냈습니다.

그레이엄 목사가 그의 말기에, ‘삶의 원리는 용서에 있음’ 을 강조한 저서 <인생> 에서 그의 행복론을 요약합니다.

1) <다른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으십시오.> 평생을 살면서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낸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불행히도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10대 시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 속으로 받아들인 그날 밤 이후로, 나는 매일 아침 하나님과 단 둘이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시간에 기도하고, 성경 읽고, 읽은 말씀을 묵상하며 보냈습니다. 용서가 삶의 원리였습니다.

2)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십시오.> 매일 나는 내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똑같이 죄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용서받았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의 친구들 뿐만 아니라 내 원수로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3) <혀를 함부로 놀리지 마십시오. 악 대신, 선을 위해서 여러분의 혀를 사용하십시오.> 신중치 못한 비난의 말 때문에 결혼과 우정마저 깨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만 혀를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의 목표로 삼읍시다.

4) <악을 악으로 갚지 마십시오.> 성경에 따르면, 모든 악은 궁극적으로 사탄으로부터 옵니다. 사탄은 실재하며, 그는 하나님과 정반대되는 존재입니다. 우리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지면서 이기는 사람이 정말 이긴 사람입니다.

5) <과거의 포로가 되지 마십시오.> 차를 운전하려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우리는 지도를 꺼내어, 가야 할 길을 알아 놓습니다. 우리의 단 한 번의 먼 여행인 인생을 계획하면서, 인생의 지도인 하나님의 말씀을 파고 들어야 합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2007년 12월호 ‘빌리 그레이엄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 에서)

<기도> 주 하나님, 용서하는 사랑으로 저희의 인생 길을 똑바로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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