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4일, 말씀 묵상> ……………. (개역개정)
{ 복음 } 누가복음 5장 30-32절 ……………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 스스로 죄인임을 알고, 죄 씻음 받기 위해, 주님께 간구하는 사람이야말로 은혜 받은 사람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의인임을 자처했습니다. 율법을 잘 외우는 것, 율법의 실천조항들을 완벽하게 지키는 것, 이것 잘했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자들이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율법을 준수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아예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에 비해서는 착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을 했다고 하나님 앞에서 의인임을 자처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예수님을 처음 뵙던 날, 생면부지의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숫가에 있던 베드로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낚시질을 도우셨습니다. 그러자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를 많이 낚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만약 몹시 이익을 탐하는 사람이었다면, 아마도 예수님을 향해서 ‘동업합시다’ 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께서 신적 존재이심을 한 눈에 알아뵈었습니다.
그는 곧장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 했습니다. 이 얼마나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모범적인 인간의 자세였습니까?
우리들이 사순절 회개 기간을 보내면서, ‘내가 뭘 잘못 했다고 회개를 해야 하나’ 이런 자세로 사순절에 돌입했다면, 지금이라도 사순절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하는 겸비한 자세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날마다 설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사순절의 회개 기간을 보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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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도 1과 } 요한 1서 3장 14-18절 ………. [14] … 사랑하지 않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을 ‘살인’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오늘 본문에서 ‘살인’을 다시 정의하고 있습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모두 살인한 사람이라”(본문 15절) 고 했습니다.
저는 여러 사람들을 미워했던 사람입니다. 제 입으로는 용서했다 말하면서도, 지금도 원한에 사무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회개합니다. 다시는 남을 미워하는 일, 곧 ‘살인하는 일’ 없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에만 따르겠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이 죄인을 용서하옵소서. 사순절을 지내는 지금, 주님 앞에 모두 용서 받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해 주옵소서. 미움, 욕심, 하나님을 배반하려는 생각, 이 모든 죄스런 것들을 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