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8일, 말씀 묵상> ……………… (신복룡신구약성경)
{ 조도 성시 } 시편 50편 16-23절 ……….. [16] 하나님께서 악인에게 말씀하시도다. “너는 무슨 자격으로 내 계명을 들먹이며 내 계약을 너의 입에 올리느냐? [17] 훈계를 싫어하고 내 말을 뒤로 팽개치는 너는, [18] 도둑을 보면 함께 뛰고 간음하는 무리와 함께 어울렸으며 [19] 입으로 악행을 저지르고 입술에 간계의 굴레를 씌우누나. [20] 너는 끊임없이 네 형제를 험담하고 네 친어머니의 아들을 모욕했다. [21] 네가 이런 짓들을 했어도 내가 잠잠히 있었더니 내가 너와 똑같은 줄로 여기누나. 내가 너를 징벌하리니, 네 앞에 네 행실을 펼쳐 보이리라. [22] 이를 알아들어라, 하나님을 잊은 무리여. 그러지 않으면 내가 너를 토막내어 찢어도 구원해 줄 무리가 없으리라. [23] 찬양의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나를 공경하는 사람이니 올바른 길을 걷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 사순절 제8일로 접어드는 오늘,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 들려옵니다. 이르시는 말씀에 조용히 귀를 기울입시다.
‘너희는 도둑놈들과 한 패거리로 살지 않느냐? 너희는 간음하는 무리들과 한데 어울리지 않았느냐? 너희는 험담쟁이들과 짝자꿍이 아니냐? 내가 너희를 징벌하지 않고 누구를 징벌하겠느냐?
너희가 찬양의 제물을 바치는 자, 곧 나를 공경하는 자가 될 때까지 나는 너에게 구원의 팔을 펼치지 않겠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내리시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 구약외경 } 에스테르기 4장 17절 23-25분절 ……… [23] 주님, 기억하소서. 저희가 고난을 겪을 때 주님 자신을 알리소서.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신의 전하, 모든 권세의 지배자시여! [24] 사신 앞에 나설 때 잘 조화된 말을 제 입에 담아 주시고 그의 마음을 저희에게 대적하는 무리에 대한 미움으로 바꾸시어 그 적대자와 동조자들이 끝장나게 하소서. [25] 주님 손으로 저희를 구원하시고, 주님, 주님 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 에스테르의 간곡한 기도문의 한 대목입니다. 목숨을 걸고 자신과 동족의 구원을 위해서, 머리에 재를 쓰고, 잿더미 위에 딩굴며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2024년 봄에 총선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나서, 이번 총선 만큼 중대한 선거가 없을 것 같습니다. 국운이 걸려 있다고 보이며, 이번의 선택이 국가의 흥망과 직결된 선거라고 봅니다.
진정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우리나라에 이루어지기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정치적 견해가 어떻든, 마음을 비우고 신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합시다. 주여, 이 나라를 보전해 주십사고.
{ 복음 } 마테오 복음서 7장 9-12절 ……………. [9] 여러분 가운데 아들이 빵을 달라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으며, [10]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11] 여러분이 사악해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늘, 하늘에 계신 여러분 아버지께서 아버지께 간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습니까? [12] 그러므로 남이 여러분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여러분도 남에게 해 주시오.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입니다.”
*** 9절부터 11절까지는 기도에 관련한 계속되는 교훈으로 ‘하나님께 간구하기를 멈추지 말라’ 는 권고입니다.
12절은 일명 ‘황금률’ 이라고도 하는 요절입니다. “남이 여러분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여러분도 남에게 해 주시오.” 아주 복된 말씀입니다.
그러나 사순절에 이 말씀을 읽는 것은, 평소와는 다른 각도에서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말씀을 하십니다. 말하자면, “네가 남이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네가 남에게 실천하며 사는가?” 를 반성해 보라고 주시는 말씀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우리나라를 불쌍히 보시고, 이 나라가 이념적 대결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나라, 다시는 이 땅에서 동족끼리 피 흘리며 싸우는 일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