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28일, 말씀 묵상> ………….. (이상신 번역 신구약성경)
{ 만도 1과 } 고린도전서 13장 1-3, 11-13절 ……… [1] 내가 사람들의 방언은 물론이고 천사들의 방언까지 말한다 할지라도 사랑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큰 소리 나는 구리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 밖에 되지 않습니다
[2] 또 예언도 받았으며 여러 비밀과 많은 지식도 깨닫고 산들을 옮겨 놓을 만큼의 온갖 믿음을 가지고 있어도 사랑을 갖고 있지 않다면 나는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3]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양식 나눠주는 데에 쓰고 내 몸까지 자신있게 넘겨주며 투옥된다 할지라도 사랑을 갖고 있지 않다면 내게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
*** 여기, 고린도전서 13장 1-3절 단락의 뜻은, 각종 귀한 은사들, 곧 방언의 은사(1절)와, 예언(2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능력’)의 은사와, 사회적 기여(3절)의 은사보다도 더욱 말할 수 없이 귀한 은사는 ‘사랑’이라는 선언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사랑의 은사보다 방언의 은사, 예언의 은사, 사회적 기여의 은사가 훨씬 고귀하다고 보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그렇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궁극적인 은사는 사랑의 은사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시는 최상의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인간이 되게 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까지 하셔서, 이로써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기인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사랑의 실천을 통해 영적 성숙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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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가 어린 아이 시절에는 말도 어리고 감정도 어리고 생각도 어립니다 그러나 어른이 된 다음에는 이렇게 어렸던 것이 완전히 힘을 잃습니다
[12] 지금 우리는 거울로 보듯이 어둑하게 봅니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얼굴과 얼굴을 마주할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일부만 알고 있습니다만 그때에는 내가 완전히 알 것입니다 또 내가 완전히 이해받는 [날이기도] 합니다
[13] 지금 이 순간 믿음과 소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제일 큰 것은 사랑입니다
*** 사랑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온전히 성숙시키시는 은사입니다. 실천적 사랑을 통해서만 인간은 하나님의 마음을 점차 알아가게 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어린이의 지식은 보잘 것 없습니다. 하지만 점차 어른이 되면서 사리분별력이 생깁니다. 이처럼 사랑도 실천을 통해서 사랑의 가치, 사랑이 인격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11절)
또, 그 옛날 동경(구리판을 샌드페이퍼로 갈아서 만든 거울)으로 얼굴을 들여다볼 때, 잘 보이지 않지만, 두 사람이 얼굴과 얼굴을 서로 마주보면 상대방의 얼굴을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이 사랑을 실천할 때, 사랑의 가치를 확연히 깨닫게 됩니다. (12절)
‘믿음’(= 예수님은 우리들을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심을 믿는 믿음)은 인간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유일무이한 동력입니다. 그러므로 이 믿음 없이는 누구도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소망’은 하늘나라의 소망을 말합니다. 인생과 인류역사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은 영생하며, 하늘나라는 영원한 나라라는 소망을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소망 만큼 소중한 것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 고귀한 ‘믿음’과 ‘소망’은, 우리들을 천국문까지 인도하면 그 사명이 끝납니다.
다만 우리들의 성숙된 사랑만이, 영원한 나라에서도 우리와 함께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 백성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13절)
<기도> 주 하나님, 저희 마음에 믿음도 소망도 확실히 자리잡게 도와 주시옵소서. 하지만 더욱 더, 사랑의 실천으로 영원한 은사, 곧 ‘사랑’이 자리잡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