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확신이 이루는 온전한 신앙

<부활 3주일, 본문 묵상> ………….. (신복룡 신구약전서)

{ 복음 } 루가 복음서 24장 36-45절 …….. [36]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 서시어 말씀하셨다.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비오!” [37] 그들은 너무 무섭고 두려워 유령이 나타난 줄로 생각했다. [38]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시오? 어찌하여 여러분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일어납니까? [39] 내 손과 내 발을 보시오. 바로 나요. 나를 만져 보시오.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여러분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습니다.”

[4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41]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습니까?” [42]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43] 예수께서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44]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지난날에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45] 그때 예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셔서 부활의 확증을 보여 주셨습니다. 1)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살과 뼈를 갖춘 몸이셨습니다. (본문 36-39절) 2)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공생애 때처럼, 제자들 앞에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본문 40-43절) 3) 메시아가 수난을 당하고 부활할 것을 예언한 구약성경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그 말씀들이 이루어진 것을 증거하셨습니다. (본문 44절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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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신 } 요한의 편지 (I) 3장 2-3, 6, 9-10절 ……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 [6] 그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무리는 모두 그분을 뵙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사람입니다. … 아이들아, … [9]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 하나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없다. [10] 하나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난다. 공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무리는 모두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무리도 그렇다.

*** 복음을 믿고 사는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들은 수난하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장차 뵈올 사람들입니다. (본문 2절) 그래서 성도들의 삶은 1) 순결하며 (본문 2, 6, 9절), 2) 죄를 멀리하고 (본문 9절), 3) 공의로운 일을 실천하고, 형제들을 사랑합니다. (본문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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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차용 } 사도행전 3장 16-20, 26절 ………. “ … [16]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 여러분이 지금 보고 또 아는 이 사람(*앉은뱅이였다가 일어서게 된 사람)을 바로 그분의 이름으로 튼튼하게 했습니다.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17] 자,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지도자와 마찬가지로 무지한 탓으로 그렇게 했음을 압니다. [18] 하나님은 모든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자신의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시리라고 예고하신 것을 그렇게 이루셨습니다. [19]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여러분의 죄를 씻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다시 생기를 찾을 때를 주실 것이며, [20] 주님은 여러분을 위해 예정하신 메시아 곧 예수를 보내주실 것이오. … [26] 하나님은 자신의 종을 일으키시고 먼저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 하나하나를 사악한 길에서 돌아서도록 하여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 사도 베드로의 첫 즉석설교는 사도행전 2장 14절 이하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즉석설교가 오늘의 본문(3장 12절 이하)입니다. 베드로가 행한 설교는 모두, 예수의 메시아이심, 예수의 부활, 그리고 회개하기를 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별히 오늘의 설교는 1) 회개할 것과(19절), 2) 회개하는 사람은 죄를 용서받게 될 것임과, 3) 생기를 찾게 될 것임과, 4) 사악한 길에서 돌이키고, 복을 받게 될 것임(26절)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우둔하기 그지없는 저희에게도 부활의 믿음을 심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가르침이 모두 저희에게 깨달아지게 하시고, 온전히 변화 받아, 순결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