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신복룡 신구약전서)
{ 구약 } 에제키엘서 37장 10-14절 …. [10] 그분께서 분부하신 대로 내가 예언하니, 숨이 그들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그들이 살아나서 제 발로 일어서는데, 엄청나게 많은 군대였다. [11] 그때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이 뼈는 온 이스라엘 집안이다.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의 뼈는 마르고. 우리 희망은 사라졌으니, 우리는 끝났다.’고 한다. [12] 그러므로 예언하여라.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이제 너희 무덤을 열겠다. 그리고 내 백성아, 너희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겠다. [13] 내 백성아, 내가 이렇게 너희 무덤을 열고, 그 무덤에서 너희를 끌어 올리면, 그제야 너희는 여호와를 알게 될 것이다. [14] 내가 너희 안에 내 성령을 넣어 주어 너희를 살린 다음, 너희 땅으로 데려다 놓겠다. 그제야 나 여호와는 말한 것을 실천한다는 사실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라고 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 = * 에제키엘서의 이 환상이야 말로 장엄한 환상입니다. 다 죽었던 영혼들이 하나님의 입김, 곧 성령께서 바람처럼 죽은 뼈다귀들, 다 죽었던 우리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을 때에, 해골들이 기운을 차려 일어나고 그 뼈 위에 근육이 붙어서, 하나님의 큰 군사를 이루어, 죽음의 골짜기를 떠나 총진군합니다.
이것은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우리 영혼이, 성령이 바람처럼 불어와 생명체로 바뀌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하늘 용사들이 된다는 현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하나님 백성들의 영원한 비전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모두 하나같이 넋이 빠진 죽은 뼈다귀들이 되어 죽음의 골짜기 같은 이 세상에 흩어진 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우리들은 새 생명을 얻어 이제 하늘 군사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후부터입니다. 하늘 군사가 되었다고 그 날로 우리는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숨을 쉬고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 나라의 군사들로서, 세상에서 설치고 백성들을 유인해 가는 사탄의 세력과 맞서서 싸워야 할 책임이 우리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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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 마테오 복음서 22장 34-40절 …… [34] 예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파리사이파 사람들이 한데 모였다. [35]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를 시험하려고 물었다. [36] “선생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3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성경에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쏟아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했습니다.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요. [39]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는 것이오. [40]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습니다.”
* = * 이 말씀을 읽으면 어느 학교 교실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주고 받는 문답 같이 보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지식을 전수하는 가르침이나 입학시험을 대비시키기 위한 중점강조도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이것 만은 지키라는 엄준한 가르침을 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향해서, ‘너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했으면, 이 규정을 지키면서 살라’고 힘주어 말씀하신 간곡한 부탁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힘써 섬기라는 말씀은, 오직 하나님만 높이고, 죄와 마귀와 정욕을 대적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 의로우심, 자비하심을 닮기 위해 육신과 정신과 영혼을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계명, 곧 ‘네 자신처럼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는데, ‘네 자신에게 한없이 관용하듯, 남에게도 관용을 베풀고, 네 자신의 몸을 끔찍이 돌보듯, 남의 몸도 돌보아 주며 살아라’ 하신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믿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믿는대로 살지 않으면 [관념철학]이 되고 맙니다. [믿는대로 사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저희 기독교인들이 관념철학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믿는대로 실천함으로, 육신 못지않게 영혼이 살아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