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사모하는 사람들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개역 개정판)

{ 구약 } 전도서 3장 1-8, 11절 ….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 복음 } 누가복음 9장 18-22절 … [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 = * ‘사람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만 주셨다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우주의 주인, 역사의 주인이신 한 분 하나님께서 계심을 믿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물질계만이 아니고 영적 세계, 곧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존재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마련된 그 영원한 나라에 우리 인간들이 초대 받았다는 사실을 믿는 데에 있습니다.

또 이를 위하여 성경에 누누이 영생을 말씀하셨는데, 한 번 흘리듯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영생을 살게 될 존재라는 말씀을 곳곳에서 하셨고, 또 확증을 보여 주셨습니다.

가장 확실한 증거로, 예수님께서 그 옛날에 세상에 살다 간 모세와 엘리야와 친히 함께 ‘변화산’ 위에 서서 말씀을 나누시던 장면을 보여 주셨습니다.(마 17:2 이하) 지금도 출애굽 역사의 주인공인 모세가 살아 있었고, 또 그 옛날 모든 선지자들의 선조인 엘리야가 하늘 나라에 올리운 후, 지금껏 살아 있었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분들이 살아계시던 곳이 하늘나라였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양과 염소’의 비유를 말씀하시다가(마태 25장 31절 이하), 그 종결 부분에 가서 ‘양의 무리’들은 영생에 들어가게 될 것이고, ‘염소의 무리’들은 영벌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영생과 영벌이 없으면, 왜 그런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우리처럼 아직 죽음도 부활도 경험하지 못했던 때에 이런 증언을 했습니다.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롬 8:11) 라고 확언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나약한 믿음을 도우시기 위해서, 1993년 8월 3일과 4일 연 이틀에 걸쳐서 꿈을 보여 주셨습니다. 첫 날은 지옥 편을 보여 주셨고, 둘째 날은 천국 편을 보여 주셨습니다.

몸서리쳐지는 지옥 편을 보고 나서는, 그런 곳에 절대로 가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바로 그 다음 날 천국을 보고 나서는, 이 양 편의 모습을 연이어 보여 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서 말하기를,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 잠들 것이 아니라, 다 변화할 터인데,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에, 눈 깜박할 사이에, 홀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면, 죽은 사람은 썩어 없어지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고전 15:51-52) 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기도> 무덤 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고 하신 주 예수님, 저희가 영생할 것을 믿고, 장차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될 것을 확신하는 믿음 속에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