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이상신 생생성경)
{ 서신 } 에베소서 2장 12-19절 …. [12] 그 당시 여러분은 그리스도 없이 살았으며 이스라엘 민족과 상관이 없는 자들이었고 약속의 언약과 관련없는 낯선 자들이며 붙잡을 소망도 없고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3] 그러나 한때 멀리 떨어졌던 여러분이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에 의해 가까운 [관계가] 되었습니다 [14] 그분은 우리의 샬롬이 되십니다 둘을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적대적인 관계가 되도록 만든 중간의 울타리 벽을 그분 육체를 가지고 허물어뜨리고 자유케 하셨습니다
[15] 토라(율법)와 미쯔바((계명)와 호크(규정)를 폐지하셨습니다 그분 안에서 둘을 새로운 한 사람으로 창조하셔서 샬롬을 이루신 것입니다. [16] 그래서 십자가를 통하여 둘 다 변화시켜서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로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적개심으로 반대하던 것을 [십자가]로 처형하신 것입니다 [17] 그리하여 멀리 떨어진 여러분에게도 샬롬을,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에게도 샬롬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18] 그분을 통해 둘 다 한 영으로 아버지께 가까이 나아가도록 인도를 받습니다 [19] 따라서 여러분은 더이상 낯선 외국인이나 이방인이 아닙니다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며 하나님의 한 집안 식구입니다
* = * 핵무기가 여러 나라 무기고에 가득한 21세기에 전쟁은 없을 것이라던 오늘날, 오히려 큰 전쟁들이 목하 진행 중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재래식 무기로 전쟁을 시작하더니,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그리고 그들의 전쟁이 레바논과 예멘과 이란으로 번졌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직-간접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고, 북한과 중국이 또한 러시아와 동반합니다. 자칫하면 세계대전으로 확대될 공산이 다분합니다.
죽을 위험만 없다면 전쟁 구경 만큼 재미난 구경은 없다는, 정말 몹쓸 말이 있습니다. 왜 사람이 사람을 죽인단 말입니까? 동물의 세계에서는 늘 있는 일이지만, 인간세계에도 전쟁은 그치지 않습니다.
저는 중국 단기선교를 수십 차례 다녔습니다. 그래서 중국에 기독교인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갖 수고를 사양치 않는 신실한 분들이 있습니다.
중국과 대만 양안 사이에 전쟁이 일어, 그것이 한국과 중국 사이의 분규로까지 번진다면, 그리고 만일 제가 그 전장에 현역 장교로 재소집된다면, 제가 과연 중국 군인들을 향해 총을 겨눌 수가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결코 그럴 수 없겠다는 것이 저의 즉답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저의 믿음의 동료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만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대만 공군이 ‘싼샤댐’을 무너뜨려 대홍수가 나게 만들 것이라 하는데, 저는 그런 끔찍한 일도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해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본문 12절에서 사도 바울이 ‘여러분은 그리스도 없이 살았으며’ 라고 했습니다. 이 ‘여러분’은 에베소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의 튀르키예 사람들인 겁니다. 당연히 유대인들과는 하나일 수 없는 적대적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여 상당수의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얻고 나서는, 예수님의 통치 아래 한 민족을 이룬 동족의식을 가지게 되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로 칼과 창을 맞부딪힐 수 없고, 화살을 겨눌 수가 없는 동족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 평화는, 좀 세월이 많이 걸리기는 해도, 복음을 전하여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 만큼 정확한 평화의 길은 다시 없을 것이라는 깨달음에 이르렀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이 땅에 전쟁이 그치게 하옵소서. 전쟁도발자를 엄히 다스려 주시옵소서. 온 세상 땅끝까지 복음 전도자들을 보내 주시고, 이로써 서로 죽이는 일은 다시 없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