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의 징조에 머리를 들어야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개역개정판)

{ 복음 } 누가복음 21장 10-11, 17, 25, 28절 …. [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 [2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 [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 = * 말세의 징조를 보거든 <<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의 속량(구원)이 가까웠느니라. >> 하셨습니다.

제가 아내와 저녁산책을 할 때면,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지금은 제가 자꾸 고개를 땅으로 떨구니, ‘동전 안 떨어졌어요’ 하고 아내가 저를 핀잔합니다. 혹시라도 돌부리에 걸려넘어질까 조심스러워 생긴 제 늘그막의 습관인 듯합니다.

예수님께서 “일어나 머리를 들라” 하신 것은, 세속의 집착으로부터 이제 떠나라, 현세의 통념적 가치관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하는 뜻입니다.

말세의 징조를 보고 있는 인간들이, 여태껏 현실주의자들처럼, 주님의 재림의 날이 오기 전에, 세속의 쾌락과 허욕에 탐닉하고 있다면, 그와같이 미련하고 헛된 일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은 그 어느 때보다 말세의 징조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때입니다. 매일 아침 집으로 배달되는 신문을 보면, 어느 것 하나 말세의 징조 아닌 것이 없습니다. 정치면 뉴스, 사회면 뉴스, 경제면 뉴스, 국제면 뉴스, 그 무엇이 말세의 징조 아닌 것이 있습니까?

과연 지금은 머리를 들 때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그 구원이 가까이 온 것을 깨닫고, 우리 마음을 거룩하신 하나님을 향해 들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로 쳐다보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인생의 행로는 단 두 가지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나는 정처없는 ‘나그네 길’이요, 또 하나는 하나님 나라로 직행하는 ‘순례자의 길’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로 직행하는 ‘순례자의 길’을 행합시다.

{ 만도 제2과 } 에베소서 1장 14-19절 …. [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1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 = * 제가 아침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저의 부족한 묵상을 적어 여러분 앞에 들이미는 것은, 저의 기도 때문입니다. 그것은 저의 부족한 말씀묵상을 통해서 몇 분이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루를 살게 되기를 비는 저의 기도입니다.

에베소서는 우리 성도들이 받은 축복이 얼마나 복되고 크신 은혜인가를 말하려고 쓰여진 책입니다. 그래서 1장 서두에 결론 먼저 내리고, 그것을 2장에서 6장까지 상술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우리들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구원의 백성으로 선택함을 받았고, 우리들의 지혜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영적 지혜와 총명을 얻어, 하나님의 구원의 이치를 깨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은총을 입은 우리들의 입에서는 항상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과 감사의 찬송이 넘쳐 흘러나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기도> 주 하나님, 말세의 때에, 저희의 뜻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에 감격하여, 늘 감사와 말씀의 은총이 저희의 입에서 솟아나게 하소서. 저희의 머리를 들어 순례의 길을 서두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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