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신복룡 신구약전서)
{ 복음 } 마테오 복음서 1장 1-16절 …. [1] 이는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이니, [2]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3]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4]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마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이사이는 다윗 왕을 낳았다. 다윗은 본디 우리야의 아내였던 여인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고,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8] 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9] 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10]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11] 요시야는 바빌론에 유배되었을 때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12] 바빌론에 유배된 뒤 여호아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밥벨을 낳았다. [13] 즈루밥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14]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15] 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부르는 예수께서 태어나셨다.
* = * ( 1 ) ‘예수가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의 자손’이라는 말은 예수님은 확실한 유대인의 피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야곱의 열두 형제 중에서도 유다가 예수님의 조상이라는 말은, 유다 지파 곧 다윗의 가문에서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는 논리로 좁히려는 전제입니다.
이것은 구약성경이 예언(창 49:10, 미 5:2)한 대로, 메시아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유다 지파에서 태어나셨다는 뜻입니다.
( 2 ) 예수님께서 유다 지파 중에서도 다윗의 가문에서 태어나실 것이라는 예언이 구약성경(삼상 7:11-12, 이사야 11:1)에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인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다윗 왕으로부터 시작해서 14대에 이르는 왕들의 족보가 나옵니다(마 1:7-10).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께서 ‘왕의 직계손’이므로 당연히 왕의 신분이시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역대기에서 다윗 왕으로부터 14대에 걸친 왕실의 역사를 읽어내려 가노라면, 두 세 왕을 제외하고는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해서 온통 하나님의 속을 태워드린 일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족보가 왕실 족보를 안고 있다는 것이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이 그들 족보에 실림으로써 다윗의 족보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 3 ) 어느 누구의 족보에,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에서 아이를 배어서 손자 족보로 올랐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기생을 통해 대가 이어졌다고 했고, 야밤 중에 남정네 방에 슬며시 기어든 여인이 그 집안의 할머니가 되었다는 기록을 남긴단 말입니까?
예수님의 족보는 이상스럽기 한이 없습니다. 이런 부끄러운 선조들의 일을 하나도 숨기지 않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아무리 제 잘났다고 뻐겨도, 인간족보라는 것은 시시하고, 너절하기 그지없는 것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궁창 같은 인생 족보에 끼이게 됨을 조금도 서슴지 않고 들어오셨음을 담대하게 폭로하고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인생 중에 고결한 족보를 찾으셨다면, 어느 족보를 통해 인간세계에 들어오실 수가 있으셨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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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교회가 오늘 기념하는 믿음의 사람 >> 엘랸틴 졥 (Eglantyne Jebb, 1876 – 1928) : 그녀는 옥스포드에서 공부를 하고, 2-3년 동안 교사 생활을 하다가, 병으로 쇠약해져, 퇴직하고 말았습니다.
그후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 사업에 여력을 쏟고자 일을 찾던 중, 발칸반도 내전과 특별히 제1차세계대전으로 전장에서 유리방황하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의 자매 벅스턴(Dorothy Buxton)과 더불어 ‘어린이구호기금’ (Save the Children Fund)을 창설했습니다.
이 기구는 전후에도 활동을 벌여 세계적인 어린이복지기구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1924년 ‘어린이인권헌장’을 작성하여 전세계 모든 나라가 이를 지키도록 호소했습니다:
< 1) 모든 어린이는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정상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보장 되어야 한다. 2) 모든 어린이는 기아, 질병, 가난, 공포, 버려짐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3) 모든 어린이는 구호가 필요할 때 최우선적으로 혜택을 받아야 한다. 4) 모든 어린이는, 그들이 원하더라도, 노동에 동원될 수 없고, 노동착취를 하면 안 된다. 5) 모든 어린이는 그들의 소질을 따라 계발되어야 하며, 이웃을 섬길 수 있도록 능력이 배양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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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며, 인간 족보라는 너절한 옷을 입으시기를 사양치 않은 것에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비오니, 저희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저희의 체면이나 신분을 돌보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amen am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