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속한 영혼이 진리를 안다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성경전서 표준새번역)

{ 서신 } 요한일서 4장 1-6절 … [1] 사랑하는 여러분, 어느 영이든지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에게서 났는가를 시험하여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영을 이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음을 시인하는 영은 다 하나님에게서 난 영입니다. [3] 그러나 예수를 시인하지 않는 영은 다 하나님에게서 나지 않은 영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적대자의 영입니다. 여러분은 그 영이 올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영이 세상에 벌써 와 있습니다. [4] 자녀 된 이 여러분, 여러분은 그 거짓 예언자들을 이겼습니다. 여러분 안에 계신 분이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5] 그들은 세상에서 났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6]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에게서 나지 아니한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합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알아봅니다.

* = * ‘영’이라고 해서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믿었다가는 큰 일 납니다. 세상에는 거짓 영들이 들끓고 있기 때문입니다.(본문 1절)

그래서 요한일서 편지는 거짓 영과 진리의 영이 어떻게 다른지를 분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한 가지는 복음진리, 곧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로부터 인간의 육신을 입고 오신 분임을 믿는 믿음’은 진리의 영에 의한 것이라 했고, 이것을 부인하는 영은 거짓 영이라고 했습니다.(본문 2-3절)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사랑의 법의 중요함을 가르치는 영은 진리의 영이지만, 형제를 미워하게 하는 영은 거짓 영이라고 했습니다.(요일 2:7-11, 3:11-18)

이것을 다시 종합해서 설명한 것이 요일 4:13-21 본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기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또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때문입니다.”(요일 4:1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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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 마태복음서 4:12-17, 23-25 …. [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다고 하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돌아가셨다. [13] 그리고 그는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 바닷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14]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15] “스불론과 납달리 땅, 요단 강 건너편, 바다로 가는 길목, 이방 사람들의 갈릴리, [16] 어둠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그늘진 죽음의 땅에 앉은 사람들에게 빛이 비치었다.” [17]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시면서,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며,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백성 가운데서 모든 질병과 아픔을 고쳐 주셨다. [24] 예수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으로 앓는 모든 환자들과 귀신 들린 사람들과 간질병 환자들과 중풍병 환자들을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25] 그리하여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으로부터, 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라왔다.

* = * 세례 요한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예수님께서는, 이제 불편한 때가 가까이 다가옴을 감지했습니다. 왜냐하면 세례 요한과 예수님은 “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고 하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고, 그 본론이 예수님께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이루실 메시아의 사역을 본격적으로 전개해야 할 시점에 이른 것을 아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첫 활동무대가 스불론(갈릴리 서편 산악지대), 납달리(갈릴리 서북편 일대), 그리고 갈릴리 지역이었습니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주로 농업과 어업 종사자들로서 가난하고 소박한 평민들이었습니다.

의료혜택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었던 그들에게, ‘고명하신 의사 선생님’으로 알려진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병든 가족을 대동하고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영육간의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나사렛 사람 예수, 그분의 이름에 집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지금이 21세기, 기술문명이 발달하고, 의술이 발달하고, 경제가 발달했다 하나, 저희의 삶은 아직껏 거짓 영이 활개치고 있어서, 저희 삶은 온통 어둠의 세력에 인질잡힌 채, 고통스럽게 하루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주여, 저희를 구원하옵소서. 이 흑암의 세력을 어서 몰아내 주시고, 광명하신 주님의 진리의 빛으로 온 누리를 비춰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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