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10일, 본문 묵상> ……………… (성경전서 새번역)
{ 만도 1과 } 히브리서 5장 1, 4-7, 9-10절, 6장 1-2, 19-20절, 7장 1, 3, 16-17, 22, 26-28절 …. [5 : 1] 각 대제사장은 사람들 가운데서 뽑혀서 하나님과 관계되는 일에 임명받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사람들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의 희생 제사를 드립니다. … [4] 누구든지 이 영예는 자기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니라,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얻는 것입니다.
[5]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자기 자신을 스스로 높여서 대제사장이 되는 영광을 차지하신 것이 아니라, 그에게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하고 말씀하신 분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6] 또 다른 곳에서 “너는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 임명받은 영원한 제사장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7] 예수께서 육신으로 세상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 큰 부르짖음과 많은 눈물로써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습니다. … [9]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에게서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 대제사장으로 임명을 받으셨습니다.
[6 : 1]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교의 초보적 교리를 제쳐놓고서,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죽은 행실에서 벗어나는 회개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2] 세례에 관한 가르침과 안수와 죽은 사람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과 관련해서, 또 다시 기초를 놓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19] 우리에게는 이 소망이 있으니, 그것은 안전하고 확실한 영혼의닻과 같아서, (성전) 휘장 안에까지 들어가게 해 줍니다. [20] 예수께서는 앞서서 달려가신 분으로서, 우리를 위하여 거기에 들어가셔서,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7 : 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이 여러 왕을 무찌르고 돌아올 때에 그를만나서 축복해 주었습니다. …. [3] 그에게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생애의 시작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과 같아서, 언제까지나 제사장으로 계신 분입니다. …. [16] 그는 제사장의 혈통에 대해서 규정한 율법을 따라 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라, 썩지 않는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셨습니다. [17] 그를 두고서 말하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서 영원히 제사장이다” 한 증언이 있습니다. … [22] 이렇게 해서, 예수께서는 더 좋은 언약을 보증하시는 분이 되셨습니다.
[26] 예수는 이러한 제사장으로 우리에게 적격이십니다. 그는 거룩하시고, 순진하시고, 순결하시고, 죄인들과 구별되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분입니다. [27] 그는 다른 대제사장들처럼 날마다 먼저 자기 죄를 위하여 희생제물을 드리고, 그 다음에 백성을 위하여 희생제물을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바치셔서 단 한 번에 이 일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28] 사람들에게 약점이 있어도 율법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지만, 율법이 생긴 이후에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말씀은 영원히 완전하게 되신 아들을 대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 = * 히브리서 5, 6, 7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대제사장이 되셨는가를 히브리서 저자가 논증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해설이 없었더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 한 번의 속죄제사로 만민을 대속하신 분임을 우리가 믿을 수 있었을까요?
단연코 이 히브리서의 논증이 있었으므로, 우리들이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구원 섭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밝히 알게 되었습니다.
제사장의 족보는 성경에 두 가지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는 레위지파의 족보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레위 지파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열성을 보였으므로(출 32:26-29), 하나님께서 그들을 성별하셨고(민 3:5-13), 마침내 레위 지파가 아니고서는 제사장 직을 맡을 수 없도록 제한하신 것입니다.(출 28:1, 신 18:1-8)
또 하나의 족보는, 모세와 아론의 시대를 훨씬 앞선, 족장 아브라함 시대에 홀연히 활동하다가 사라진 제사장 멜기세덱의 족보였습니다.(창 14:18-20) 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제였고, 혈통으로 사제직을 이어받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혈통으로 제사장 직을 물려받는 아론의 후예들보다 멜기세덱의 사제직이 월등한 것으로 히브리서가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마지막 대제사장이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히 5:7-10)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속죄제의 대제사장이셨고, 최후의 제물로서, 다시는 제물을 더 바칠 필요가 없는 완벽한 제물이 되셨습니다.
이것이,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제사였고, 이 제사를 집례하신 분이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저희의 죄를 사하시는 최후의 완벽한 속죄제사를 이루어 주셨음을 감사 찬양드립니다. 이 속죄제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과 영생을 보장받은 저희가 충성을 다하여 주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