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이상신 생생성경)
{ 성시 } 시편 34편 1-14절 …. [1] 여호와를 어느 때나 계속하여 송축하리니 내 입에서 끊임없이 찬송하리라 [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가난한 자가 듣고 기뻐하리라 [3] 함께 ‘여호와는 크시다’ 하며 한 마음으로 그 이름을 높이자 [4] 내가 여호와를 찾으니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잡아 빼내셨도다 [5] 주님을 기쁘게 주목하여 빛을 입었으니 그 얼굴이 붉혀지지 아니하리라 [6] 여기 가난한 자가 부르니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모든 조임을 넓히셨도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전쟁을 대비하신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고 확인할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행복하도다 [9] 거룩한 자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부족할 때 굶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11] 자손들아 와서 들어라 내가 여호와 경외하기를 가르치리라 [12] 생명을 즐거워하고 날마다 좋은 것 보기를 사모하는 사람이 누구뇨 [13] 악에서 혀를지키고 속이는 말에서 입술을 지키라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평화를 찾아 따를지어다
* = * 제가 잘 아는 목사님께 두 아들이 있는데, 작은 아들이 자폐증으로 평소 엉뚱한 일을 저지르기 때문에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저는 그 목사님 부부에 대해서 대단한 동정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두 분의 목회를 위해 크게 걱정까지 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사모님을 뵙고 인사를 나누면서, 제가 얼마나 무지몽매한 사람인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사모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아드님 보살피느라고 사모님께서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느냐’ 는 투의 말씀을 드렸더니, 사모님의 말씀이 전혀 의외였습니다:
“저는 제 아들에게서 많이 배우며 살아 옵니다. 거짓말을 모릅니다. 저는 한 번도 그 아들이 제게 거짓말을 하는 것을 듣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렇게도 많은 거짓말을 하고 사는데, 하나님께서는 훌륭한 인격자를 제 몸에서 태어나게 하셨어요.”
저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왔는지, 회개하게 된 것입니다. 그 발달장애를 지닌 청년 때문에 말입니다.
제 입으로 너무나 쉽게 거짓말을 내뱉습니다. 그저 난경을 벗어나기 위해, 서로 웃자고, 피차 어물쩍 지나가자고, 뭘 좀 아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 노상 거짓말을 하며 살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속이는 말에서 입술을 지키라>(13절 하)에서 오늘 제 자신의 언어생활을 고치기를 결단합니다.
<기도> 주 하나님, 저희 입에서 남을 속이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옵소서. 진실된 말만, 속임이 없는 말만 나오도록 성령님께서 저희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