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기념일, 말씀 묵상> ………. (성경전서 새번역)
{ 만도 2과 } 마가복음서 1장 4-8절 …. [4]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서, 죄를 용서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5] 그래서 온 유대 지방 사람들과 온 예루살렘 주민들이 그에게로 나아가서,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며,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6] 요한은 낙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7] 그는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능력이 있는 이가 내 뒤에 오십니다. 나는 몸을 굽혀서 그의 신발 끈을 풀 자격조차 없습니다. [8] 나는 여러분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는 여러분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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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 세상은 ‘인간들이 한 바탕 잘 살고 가기 위해 존재하는 장소가 아니라’, 이곳에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길을 준비시키기 위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의 생명을 내셨던 것은, 가장 귀하신 분, 메시아(그리스도) 예수님의 오실 길을 준비하게 하려 함이셨습니다.(막 1:1)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오실 길을 땅 위에 깔은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닦고 계셨습니다. 회개하게 하는 것이 길을 만드는 일이었고, 회개한 표시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요한은 ‘뒤에 오실’ 분,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막 1:8) 이라 하셨습니다. ‘물로 하는 세례’는 요한도 베풀 수 있는 세례라면, ‘성령으로 하는 세례’는 그리스도 만이 하실 수 있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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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계교회가 기념하는 믿음의 선배> : 베네딕트 (Benedict of Nursia, 수도원장, c. 480 – c. 550)
베네딕트파 수도원의 태두인 그는, 이탈리아 중부 누르시아 출신으로, 소년 때 로마로 가서 교육을 받았지만, 학풍이 세속적이고 타락해 있는 것을 개탄했습니다. 14세 때에 조용한 마을 엔피데로 가서 6년간 지내며 친구 로마누스를 사귀게 되었고, 그와 함께 산 속 마을 수비아코로 가서 은둔생활과 기도로 젊을 시절을 보냈습니다.
굴을 파고 깊이 들어가 묵상과 정욕을 이기기 위한 단련으로 나날을 보냈습니다. 친구 로마누스가 자기의 적은 음식을 나누어 줄에 매달아 그 굴 속으로 넣어주곤 했습니다. 3년 후, 어떤 양치기 목자가 그를 발견하고 놀라서 경배를 했다고 전합니다.
사람들의 요청으로 그는 굴에서 나와, 비코바로수도원의 원장이 되었습니다. 그의 규율은 너무도 엄격했기 때문에, 주후 525년에 수도자 몇 사람이 그를 독살하려 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원장직을 사임하고 다시 굴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도자들이 그의 지도를 받기 위해 찾아왔으므로, 그는 작은(12명) 규모의 수도단체를 수비아코 지방 12개처에 세워 새로운 전통의 수도원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고 있던 베네딕트원장을 일반 목회자들이 질투했으므로, 그는 세속을 떠날 결심을 하고, 529년 경 문하생들과 더불어 몬테카시노로 가서, 옛 아폴로신전을 기독교 시설로 개조하고 그곳에 큰 수도원을 설립했습니다.
그후 수도원제도를 갖춘 베네딕트수도회는 크게 발전하여 수많은 지방에 분원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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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 하나님,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려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외롭게 살게 되는 운명임을 봅니다. 하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은 세례 요한이나 베네딕트 처럼, 저희도 외롭더라도, 성령님, 저희와 함께 하시어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