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는 교파가 없다

<모든 성인들의 날, 말씀 묵상> ……… (신복룡 신구약전서)

{ 서신 } 에페소서 1장 13-14, 20-23절 ….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14]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로서 속량될 때까지, 성령께서 우리가 받을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도록 하십니다. … [20]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능력을 펼치시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그분을 일으키시고 하늘로 들어 올리시어 하나님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 [21] 그리하여 모든 권세와 권력과 권능과 주권과, 현세만이 아니라 내세에서도 불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22] 또한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굴복시키시고, 만물 위에 계신 그분을 교회에 머리로 주셨습니다. [2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만물을 완성하시는 분의 계획이 그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집니다.

{ 만도 2과 } 히브리서 12장 1-2절 …. [1] 이렇게 많은 증인이 구름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도 온갖 무거운 짐과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2] 그리고 우리 믿음의 근원이며 완성자이신 예수만을 바라봅시다.그분은 장차 누릴 기쁨을 생각하며 부끄러움도 상관하지 않고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시고 지금은 하나님의 옥좌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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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 ) ‘모든 순교자들의 기념일’을 지키는 교회 관습은 주후 7세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로마에 있던 ‘판테온’(주후 27년에 세워진 이교도적 건물인데, 이름이 뜻하듯이 ‘많은 신들을 모신 집’이었습니다.)의 관리권을 기독교인들에게 넘기자, 교황 보니파스 4세는 이 건물을 교회의 구조로 개수할 것을 명했습니다.

일꾼들이 판테온 지하를 굴토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유골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누구인지를 가려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순교자들을 종합적으로 추도하는 날을 정하고, 그 날의 이름을 ‘여러 순교자들의 기념일’이라고 했는데, 지금에 와서 판테온 지하에 유골이 묻힌 순교자들 외에도, 교회사를 통해서 곳곳에서 순교 당한 이름 모를 순교자들을 모두 기념하여, ‘모든 성인의 날’로 지키기로 정했습니다.

( 2 ) ‘교회개혁 기념일’인 10월 31일을 지나, 교회는 11월 1일은 ‘모든 순교자의 기념일’로, 그리고 11월 2일은 ‘모든 별세자의 추도일’로 연일 지키게 되면서, 교회는 ‘모든 산 자와 죽은 자의 본향’인 하나님의 나라를 사흘 동안 묵상하게 됩니다.

16세기에는 ‘별세자들의 심판’과 관련하여 마르틴 루터의 ‘교회 개혁’이 발생한 것이나 다름없고, 별세한 성도들의 추도가 11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계속되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죽음에 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엡 2:9)는 우리들의 신앙이 구체적으로 사후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것인지가 궁금하게 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 하나는 <이 세상에는 분열주의자들이 설치한 교파별 담이 있어서, 천주교 – 루터교 – 성공회 – 개혁교회 – 장로교 – 감리교 – 성결교 – 침례교 – 정교회 – 콥틱정교회 – 복음교회 – 별의별 교단이 다 있지만, 하늘나라에는 교파의 벽이 없는 ‘예수(십자가구원)를 믿는 무리’ 만이 있을 것임>을 우리는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지극히 사랑하시어 외아들을 내주시고,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요 3:16)

( 3 ) 하늘나라를 가장 사실적으로 설명한 성경구절은 히브리서 12장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와 있는 곳은 시온산이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이며,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거기에는 많은 <천사>가 있고, <잔치>가 벌어지며, 하늘에 등록된 맏이(장자)들의 <교회>가 있고,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이 계시며, 완전히 <올바른 사람들의 영혼>이 있으며,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신 <예수>께서 계시고, 아벨의 피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속죄의 피>가 있습니다.”(히 12:22-24)

* = * 이 본문에서 하늘나라에 오른 사람들은 ‘맏이(장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생물학적 첫 배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옛날 장자들이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았듯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유업을 이어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즉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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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하여 저희가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 된다 하셨사오니, 믿음으로 이 장자권을 확보하고, 결코 이를 놓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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