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왕이시여, 찬미 받으소서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성경전서 새번역)

{ 성시 } 시편 150편 1-6절 …. [1] 주님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웅장한 창공에서 찬양하여라. [2] 주님이 위대한 일을 하셨으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은 더없이 위대하시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3] 나팔 소리를 울리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거문고와 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4] 소구 치며 춤추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현금을 뜯고 피리 불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5] 오묘한 소리 나는 제금을 치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큰소리 나는 제금을 치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6] 숨쉬는 사람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 = * 세상에 악기들이 많습니다. 타악기, 현악기, 목관과 금관을 포함한 취주악기, 건반악기가 있고, 그 안에는 각각 수십 종의 악기들이 있습니다.

음악에 재능이 있다고 해서 어느 악기든지 연습만 하면 연주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악기로 소리를 낼 수 있을 때까지 연습을 한 사람이, 자기 내면에 음악이 흐르고 있어야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속에 음율이 흐르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악기를 가지고 있고 연습을 많이 해도 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악기는 혼이 없다는 말은 맞는 말이 아닙니다. 영혼이 살아 있는 사람이 연주하는 악기는 영적인 감흥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악기를 가진 사람이건, 가진 악기가 자기 목소리 뿐인 사람이건 모두가, 만민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받은 바 은혜를 감사드리며, 천지가 진동하도록 하나님께 찬양을 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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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 } 다니엘서 1장 17-20절 …. [17] 하나님은 이 네 젊은이들이 지식을 얻게 하시고 문학과 학문에 능통하게 하셨다. 그 밖에도 다니엘에게는 환상과 온갖 꿈을 해석하는 능력까지 주셨다. [18] 왕이 정하여 놓은 삼 년 동안의 교육이 끝나는 날, 환관장은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을 모두 느부갓네살 앞으로 데리고 갔다. [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니, 그들 가운데서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가장 뛰어났으므로, 그들로 왕을 모시게 하였다. [20] 왕은 그들에게 온갖 지혜나 지식에 관한 문제를 물어 보고서, 그들이 전국에 있는 어떤 마술사나 주술가보다도, 열 배는 더 낫다는 것을 알았다. [21] 다니엘은 고레스 왕 일년까지 왕국에 머물러 있었다.

* = * AI(인공지능)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차의 시대에는 인간의 뇌를 대신해서 AI가 생각하고, 사리판단까지 해 주는 시대가 왔다고 말합니다.

그럴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AI가 판단해 주는 것을 실제에 적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AI가 아니라, 인간이 해야 합니다. AI는 책임을 질 수 없고, 인간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을 삼 년 동안 교육한 사람은 이방인인 느부갓네살 왕의 신하들이었습니다. 아마도 당시 최고의 동서 문물과 학식을 보유하고 있던 바빌로니아로서, 그들의 모든 학식으로 교육을 시켰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교육과정을 부과하고 교육을 했어도,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에게서 나타난 현상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경륜을 아는 지식만 늘어갈 뿐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씨알’이 어떤 ‘씨알’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가장 높으신 분’(단 4:24) 곧 하나님의 영의 이끄심을 받는 사람 만이 진리를 깨달을 수 있고, 어떤 세상 임금들도 ‘가장 높으신 분’의 뜻을 받들어 나라를 다스리지 않았다가는 모두 실패할 것임이 분명합니다.(단 4:32)

만민의 임금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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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 누가복음서 21장 1-4절 ….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궤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거기에 렙돈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3] 그래서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가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 [4] 저 사람들은 다 넉넉한 가운데서 자기들의 헌금을 넣었지만, 이 과부는 구차한 가운데서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다.”

* = * 이 본문의 말씀을, 오늘의 교회에 적용해 봅시다. 아마도 ‘물질만능’이라는 그릇된 생각에 사로잡힌 목사나 장로는 “그러나 교회 살림은 렙돈 두 닢 내는 사람들 백 명이 있어도 그것 가지고는 안 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큰 돈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교회 살림이 가능하다.” 라고 할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늘나라 헌금정리 방법을 한 번 더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헌금액/총수입액” 기장원칙에 입각해서, 부자의 헌금은 ‘100/10000(만분의 백)천상달러’, 렙돈 두 닢 헌금을 기록할 때에는 ‘2/2(이분의 이)천상달러’ 라고 말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우리 주님의 통치는 엄정하시면서도, 각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자애로우신 통치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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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만민의 왕이신 주 예수여, 저희의 충성을 바쳐 올립니다. 온 맘으로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살겠사오니, 저희의 헌신이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쓰임 받는 영광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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