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7일, 본문 묵상> ………….. (공동번역성서 개정판)
{ 복음 } 루가 복음서 11장 29-32절 …. [29] 군중이 계속 모여들고 있었다. 그 때 예수께서는 “이 세대가 왜 이렇게도 악할까!” 하고 탄식하시며 “이 세대가 기적을 구하지만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줄 것이 없다. [30] 니느웨 사람들에게 요나의 사건이 기적이 된 것처럼 이 세대 사람들에게 사람의 아들도 기적의 표가 될 것이다. [31] 심판 날이 오면 남쪽 나라의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 그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려고 땅끝에서 왔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솔로몬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32] 심판 날이 오면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던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했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
<( 묵상 )> 제 친족 가운데는 지난 50년대에 ‘전도관’이라는 이단 창설자 박태선 장로에게 소위 치유의 기도를 받고 병이 낫다며 오늘에 이르도록 그들 단체의 종노릇을 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제 국민학교 동창 하나는, 사이비기독교인 통일교에 미혹되어 가출한 어머니를 도로 찾겠다고 그들의 집회처를 지난 60년대에 방문했다가, 그들의 소위 ‘원리’(동서양 종교와 철학들의 합성교리)에 심취해서 어머니와 함께 평생을 통일교에 들어가 종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기적에 감동하여 자신을 맡기고, 인간의 말에 홀려 자신을 맡기게 되면, 인간은 누구나 사탄의 깊은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기적이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이론이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말씀은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고, 인류를 구원하시는 분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인류에게 속죄와 구원의 길을 여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그 밖에는 모두가 거짓말쟁이들이고, 우리를 미혹하는 사탄의 올가미들입니다. 칼 맑스에게 속지 마십시오. 버트란드 러쎌에게 속지 마십시오. 뉴에이지에 속지 마십시오. 창가학회에 속지 마십시오. 시진핑에게 속지 마십시오. 포스트모더니즘에 속지 마십시오. 종교다원주의에 속지 마시고, 불확정성 이론에 속지 맙시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느님의 독생자이심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되어 세상에 오시어,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 만이 진리이십니다.
예수님은 그 옛날 예언자 요나가 보인 기적보다 수 만 배, 수 억 배의 기적을 베푸실 수 있는 권능이 있는 하느님이시지만, 그것을 보여 사람들을 이끄실 생각은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보인 지혜보다 수 만 배, 수 억 배의 지혜를 가지셨고, 오늘날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인공지능의 수 억만 배의 지혜를 가지셨지만 지능적 수법으로 사람들을 이끄실 생각은 전혀 없으셨습니다.
다만 친히 당신(그분)의 몸을 제물로 바쳐서 인류를 죽음에서 건지시기를 바라셨고, 그 분의 몸을 영의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그 옛날 많은 유대인들은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내어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면서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서 예수님 앞을 물러갔습니다.(요한 6:52-6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자,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가겠느냐?” 하고 물으실 때에, 제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요 6:68)
2천 년 후에 사는 우리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묻고 계십니다. “너희도 떠나가겠느냐?” 고. 그렇지만, 우리는 베드로가 했던 대로, 믿음의 고백을 드리면서 주님 곁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요 6:69)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요 21:17)
~~~~~~~~
<기도> 주 하느님, 저희의 구세주는, 저희를 사랑하셔서, 하늘의 영광을 떠나 인간이 되어 세상에 오시어, 저희에게 당신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시고, 저희의 구원을 위하여 온갖 고초를 겪으신 예수님 밖에는 없음을 믿습니다. 이 믿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성령을 통하여 저희를 영원토록 지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