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증명서 세 가지

<사순절 제31일, 말씀 묵상> ……….. (성경전서 새번역)

{ 만도 1과 } 고린도후서 2장 14절 – 3장 6절 …. [2:14] 그러나 그리스도의 개선 행렬에 언제나 우리를 참가시키시고,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향기를 어디에서나 우리를 통하여 풍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5] 우리는, 구원을 얻는 사람들 가운데서나, 멸망을 당할 사람들 가운데서나, 하나님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16] 그러나 멸망을 당할 사람들에게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냄새가 되고, 구원을 얻는 사람들에게는 생명에 이르게 하는 생명의 향기가 됩니다. 이런 일을 누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17] 우리는, 저 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팔아서 먹고 살아가는 장사꾼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일꾼답게, 진실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3:1] 우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우리 자신을 치켜올리는 말을 늘어 놓는 것입니까? 아니면, 어떤 사람들처럼, 우리가, 여러분에게 보일 추천장이나 여러분이 주는 추천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겠습니까? [2] 여러분이야말로 우리를 천거하여 주는 추천장입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적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고, 읽습니다. [3] 여러분은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작성하는 데에 봉사하였습니다. 그것은 먹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요 돌판에 쓴 것이 아니라 가슴 판에 쓴 것입니다.

[4]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확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런 말을 합니다. [5] 우리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에게서 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격은 하나님에게서 납니다. [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언약의 일꾼이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이 새 언약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라, 영으로 된 것입니다. 문자는 사람을 죽이고, 영은 사람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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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묵상 )>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들이 지니는 세 가지 증명서가 있음을 말합니다. 그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내면에 갖추어지는 영적인 신분증이고 자격증이고 증명서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증명서를 설명합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에 참가할 자격증>이 있습니다. 개선 행진에 참가한다는 것은, 행진을 구경하러 나온 구경꾼이 아니고, 전쟁에서 돌아와 개선의 행진을 하는 군인들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영화 ‘벤허’에서 로마의 해군들이 마케도니아와의 해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퀸투스 아리우스 제독과 함께 개선하는 병사들을 보신 일이 있으신지요?

하늘나라의 개선 행진은 그것보다 수 백 배 수 천 배 화려할 것이고, 웅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하늘나라에서의 개선 행진은 아직 너무 이르고, 비록 이 땅 위에서일지라도, 세속적 폭군들에게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당하여 죽음의 대열에 선 사람들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을 비롯하여 얼마나 많은 무리들이 박해의 칼날 앞에 섰습니까?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것이 패잔병의 행렬이나 사형수의 행렬이라고 인식해 본 일은 없었습니다. 비록 매질을 당하고 곤욕 속에 죽어가고 있었지만,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악마적 권세에 맞서서 승리한 개선의 행렬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들은 순교의 개선 행진과 하늘나라의 개선 행진에 모두 참가할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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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온 세상이 확인하게 하는 향기> 증명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봄이 오니까 꽃 향기들이 우리들을 놀라게 합니다. 저는 회양목, 매화, 산수유 향기를 맡으며 온 누리에 봄이 온 것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늘로부터 임하신 그리스도(메시야)께서 우리들 속에 영으로 살아계심과 그분이 전한 복된 소식을 증거하는 향기를 이 세상이 맡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치 봄소식을 싣고 온 꽃향기처럼..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의 증언을 통하여, 세상이 진리를 깨닫게 되고, 영생의 소망을 갖게 되며, 하나님의 의와 사랑이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게 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이 풍기는 향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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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그리스도께서 발행하시고, 사도 바울이 인쇄한 추천장>을 성도들이 지니고 있다고 했습니다(본문 3:2-3).

고린도 교회의 많은 신도들은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을 믿고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향하여 ‘당신들이 내가 전한 것이 참 복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저의 추천서들입니다.’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런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고린도 성도들은 바울을 추천하는 추천장이었고,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을 추천하는 추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어 변화된 인격들은, 이렇게 서로를 세상 앞에 추천할 수 있는 관계에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서로를 추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모임에 출석하는 사람이라고 다 추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진정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주님’으로 모신 사람들 사이에서만 추천의 관계가 가능할 것입니다. 참으로 진정한 성도들의 관계는 서로가 책임을 져 줄 수 있는 관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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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 하나님, 저희 성도들에게 <개선 행진에 참가할 자격>,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향기>, <서로 책임을 져 줄 수 있는 추천장>이 될 증명서를 발행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이 자격증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도들로 살게 하시며, 이 복된 관계로 서로 마음과 힘을 합하여 하나님과 교회공동체를 섬기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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