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첫 날을 ‘예수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필립보서 2장 5-11절 : “5)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6)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녔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8)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9)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10)그리하여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11)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장 21절 :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행할 때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수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준 이름이다.” (새번역)

* * * *

새 해에 여러분의 삶과 여러분의 가정 위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만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크신 복을 베풀어 주시기를 빕니다. 특별히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대속의 피로써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이 모두 구원의 자녀들이 되시는 복을 받으시기를 바라며, 빛의 자녀들로 이 암흑 세계 속에서 빛 된 삶을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년 새 해 첫 날 아침을, 거룩하신 이름 ‘예수’ 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인사로 새 해를 맞이합니다. 유대인의 관습으로, 사내아이는 태어난지 여드레째 되는 날, 성전에 데리고 가서 할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할례 날에 아이에게 이름도 주었는데, 예수님도 여드레째 되는 오늘, 성전에 가셔서 할례를 받고, 이름을 ‘예수’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 이름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복된 이름이 되었습니다.

‘예수’ 라는 이름은 ‘하나님은 구원이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죄양이 되신 예수님의 공로로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성취하셨습니다.

우리들도 각기 이름을 가지고 삽니다. 예전적 교회에서는 고맙게도 세례명을 줍니다. 부모가 주신 이름도 때로는 믿음으로 받은 이름일 수가 있습니다. 이름에 부합하는 우리 모두의 생애들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제 세례명은 요셉입니다. 제가 정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성경에 나오는 세 분의 요셉이 모두 대단한 분들입니다. 한 분은 족장인데, 그의 성실한 인격이 존경스럽고, 마리아의 남편 요셉도 역시 인격분자였습니다. 아리마태아 요셉은 예수님께 무덤을 마련해 드렸던 의로운 분이었습니다.

모두가 훌륭한 분들이어서, 제가 부담스러웠지만, 정했으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요셉’ 이라는 이름이 뜻하는 바, ‘(하나님의 나라를) 증가, 확장시키는 사람’ 이 되려고,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아버지는 제게 ‘대용’ 이라고 지어 주셨습니다. ‘용’ 자는 저희 형제들의 돌림자인데, 뜻이 땡 땡 치는 ‘종’입니다. 가운데 ‘대’ 자는 제가 크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태어난 고장의 이름 ‘어대진’에 ‘대’ 자가 들어 있어서, 그걸 넣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뜻이 ‘큰 쇠북’ 즉 ‘큰 종’ 이라는 뜻이 됩니다. 교회 종이 크지 않습니까? 저를 두드리면 교회에 사람이 많이 모인다는 뜻이겠지요. 제 소리가 약해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들지 않습니다.

2022년 새 해에,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 받는 사람이 많기를 기도합니다. “‘예수’의 이름 앞에 하늘이나 땅이나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이 무릎을 꿇는다” 하셨는데,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코로나도 속히 물러가고, 모든 갈등은 사라지며, 하나님의 평화와 의와 사랑이 충만한 세계를 향하여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주 하나님, 인류에게 아직껏 소망을 품고 계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소망으로, 다시 저희에게 새 해를 열어 주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해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옵소서. 구원의 손길을 널리 펼치시어, 만민이 ‘예수’ 이름으로 구원 받게 하시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고, 참된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아멘.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