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29일 – 용서 받지 못할 죄가 없습니다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요한복음 8장 1-11절 : 1) 예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2) 이른 아침에 예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많은 백성이 그에게로 모여들었다. 예수께서 앉아서 그들을 가르치실 때에 3)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간음을 하다가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워 놓고, 4)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들을 돌로 쳐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한 것은, 예수를 시험하여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는 속셈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굽혀서,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다.

7) 그들이 다그쳐 물으니, 예수께서 몸을 일으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8) 그리고는 다시 몸을 굽혀서,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다. 9)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이로부터 시작하여, 하나하나 떠나가고, 마침내 예수만 남았다. 그 여자는 그대로 서 있었다.

10) 예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사람들은 어디에 있느냐? 너를 정죄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느냐?” 11) 여자가 대답하였다. “주님,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서,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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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받지 못할 죄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것은, 우리들을 대신하여, 속죄의 죽음을 죽어 주신 것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죄 사함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대납하신다는 지불보증을 해 주셨기 때문에, 은행에 가서 통장만 들이밀면 누구든 대납을 받는 것이라면, 그냥 은행에 가서 통장만 자동출납기에다가 넣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자동출납기에 통장만 넣으면 되는 것을, 넣어 보지는 않고, 못 받았다고만 한다면 참으로 답답한 일일 것입니다.

성직자들은 많은 사람들의 상담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용서와 사죄는 어떤 죄까지 가능한 것인지를 묻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낙태한 죄, 살인한 죄, 간음한 죄, 남의 재산을 사기로 가로챈 죄, 이런 죄를 구체적으로 용서가 되느냐고 묻고 싶어하지만 발설하기가 주저되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

물론입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본문에 나오는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서,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하신 것입니다. 그러시고는 그 죄가 그냥 소멸된 것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오르시며 모두 담당해 주셨던 것입니다.

위의 본문은 일년에 몇 차례 읽으라고 교회가 지정합니다. 사순절에 다시 이 본문을 읽는 것은, 인간세계에 가장 흔한 범죄일수록, 가장 용서를 빌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회개를 다시 권고하고 있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시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앞에 사죄의 은혜를 빌기를 주저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세상에서 죄의 권세를 물리치게 하시고, 이로써 교회도 강건하여지고, 성도들의 영적 전쟁도 힘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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