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새번역)
< 1 > 의로운 사람과 사귀고, 불의한 사람을 멀리하라. (시편 141:5-7)
[5] 의인이 사랑의 매로 나를 쳐서, 나를 꾸짖게 해주시고, 악인들에게 대접을 받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나는 언제나 그들의 악행을 고발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6] 그들의 통치자들이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면, 그제서야 백성은 내 말이 옳았음을 알고서, 내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7] 맷돌이 땅에 부딪쳐서 깨지듯이 그들의 해골이 부서져서, 스올 어귀에 흩어질 것입니다.
** 의로운 사람의 이마에는 파란 딱지를 붙였다거나, 악인들의 이마에는 붉은 딱지를 붙여 놓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과 교제하는 사이에, 때로는 의롭게도 살 수 있지만, 때로는 악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어떤 사람과의 사귐에서, 의롭지 않은 일에 이끌려 다니게 됨을 깨닫는 순간, 어서 속히 그런 사람과의 교제를 끊어야 합니다. 그것은 당신과 상대방을 모두 악한 길에서 떠나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 본문은 이것을 강하게 권고합니다.
< 2 >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라. (사도행전 9:3-9)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마스쿠스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환한 빛이 그를 둘러 비추었다. [4] 그는 땅에 엎어졌다. 그리고 그는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는 음성을 들었다. [5] 그래서 그가 “주님, 누구십니까?” 하고 물으니,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6] 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7] 그와 동행하는 사람들은 소리를 들었으나, 아무도 보이지는 않으므로, 말을 못하고 멍하게 서 있었다. [8]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서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끌고, 다마스쿠스로 데리고 갔다. [9] 그는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주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구체적으로, 충격적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똑같은 방식으로 인도하시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날마다 자상하신 손길로 구원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들의 생애에, 많은 계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경고하시고, 우리의 행로를 고쳐 주시고, 사명을 알려 주시고, 또 필요한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재빠른 돌이킴과, 순종의 삶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는 은혜요, 하나님께는 큰 기쁨이 되는 일입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그 부르심에 반응하며 살아갑시다.
< 3 >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 곧 예수님을 믿어라. (요한복음 6:27-29)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도록 남아 있을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여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줄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자를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됩니까?”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일이다.”
**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 (29절) 라는 말씀에 우리들의 생애의 이정표가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 하나가, 우리들의 삶의 지표인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 이정표를 따라 평생 이웃을 섬기며 사는 봉사자가 되고, 어떤 이들은 이 이정표를 따라 평생 진리를 전하는 전도자가 되며, 어떤 이들은 이 이정표를 따라 무지 속에 방황하는 이들의 교사가 되어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이정표는 이렇게 다양하게 사람들을 인도합니다. 그러나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것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얼마나 소망과 기쁨과 감사에 넘치는 삶인지 모릅니다. 이 삶에 저와 여러분이 날마다 초대 받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저희 삶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영혼의 내비게이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구원의 길로 가게 하시며, 저희가 저희의 이웃도 이끌어 구원의 길을 가도록 손을 펼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