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새번역)
{ 만도 1과 } 히브리서 12장 2, 4, 7, 12-16, 25절
[2]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 [4] 여러분은 죄와 맞서서 싸우지만, 아직 피를 흘리기까지 대항한 일은 없습니다. … [7] 징계를 받을 때에 참아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자녀에게 대하시듯이 여러분에게 대하십니다.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자녀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나른한 손과 힘 빠진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똑바로 걸으십시오. 그래서 절름거리는 다리로 하여금 삐지 않게 하고, 오히려 낫게 하십시오. [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기를 힘쓰십시오. 거룩해지지 않고서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 [15]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또 쓴 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이 더러워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16] 또 음행하는 자나, 음식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넘긴 에서와 같은 속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 [25] 여러분은 말씀하시는 분을 거역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 사람들이 땅에서 경고하는 사람을 거역하였을 때에, 그 벌을 피할 수 없었거든, 하물며 우리가 하늘로부터 경고하시는 분을 배척하면, 더욱더 피할 길이 없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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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들의 푯대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의당 마귀와 맞설 수 밖에 없습니다. 마귀와 맞서게 될 때면, 십자가를 지심으로 이미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를 보장하신 예수 그리스도 만을 바라봅시다.
2. <믿음의 선배들은 모두 사생결단했습니다.> 마귀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고자 우리들의 믿음에 창칼을 들이댑니다. 비록 육신과 영혼에 상처를 입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은 영적전쟁의 시작이니, 뒤물러서지 맙시다.
3. <시련 가운데 있다고 자포자기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의 시련은 자신의 실수나 범죄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의 채찍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징계하듯 받는 징계들은 고맙게 생각하고 받으시면 양약이 되어 다시는 그 잘못을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4. <모든 실패는 성취로 가는 필요한 경험입니다.> 우리의 아기들이 걸음마를 배우면서 얼마나 넘어집니까? 한없이 넘어집니다. 넘어지는 것이 가엾다고 걸음마를 하지 말라 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모든 실패는 성취로 가는 연습입니다.
5. <거룩을 힘쓰십시오.> 사탄은 우리에게 죄를 범할 호기심을 넣어 주지만, 하나님은 거룩에 대한 호기심을 넣어 주십니다. 거룩의 훈련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뵐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범죄의 호기심을 따라가다가, 지옥의 자식이 되지 마십시다.
6. <순간적인 욕심의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인간에게 여러 가지 탐욕(물질욕, 정욕, 평안욕 등)이 있습니다. 욕심이 이끄는대로 살다가는 낭패가 옵니다. 하지만, 욕심을 제어할 줄 알면, 이웃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습니다.
7.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순종하십시오.> 여러분을 구원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시고, 순종하는 삶을 사십시오. 구원의 복음을 주신 분(하나님)을 배반하거나, 예수님의 말씀을 멀리하면, 구원에서 벗어날 위험이 큽니다.
** 오늘 본문(히 12장)은 이상의 일곱 가지 지침으로 우리들을 영생으로 인도하는 훈련요강을 간추려 주셨습니다. 오늘도 믿음의 용장이 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주 하나님, 연약한 저희들을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시어 믿음의 용장들로 자라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