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개역개정판)
{ 복음 } 누가복음 11장 9-13절 ….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 = * 이 말씀은 기도를 가르치는 교사도 아니고, 기도의 방법을 연구하는 이도 아니고,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를 들어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얼마나 믿을 만한 분의 언약입니까?
그런데 말씀하시기를 ‘구하는 자에게 주실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대신에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습니다. 성령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실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는 사람은, 인간의 욕심으로 구하는 것 이외에는 모든 기도가 응답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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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사람 3인 >>
** 윌리엄 틴달(William Tyndale, 1494? – 1536) : 그는 옥스포드의 막달렌 홀에서 공부한 후, 켐브리지에서도 공부했습니다. 그는 신약성경을 희랍어에서 영어로 번역하는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매달렸습니다.
주후 5세기 초에 번역된 ‘Vulgata 성경’(라틴어) 이외에는 새로운 번역이 금지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틴달은 ‘성경은 만민을 위한 성경’이라는 신념으로, 누구나 자기 말로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부한 사람들의 사명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하여 신약성경을 완역하였습니다.
영국의 런던교구장 주교로 부터 성경번역을 중지할 것을 경고받은 틴달은 1524년에 독일 함부르크로 가서, 다시는 영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그 곳에서 구약성경도 약 70% 가량 번역을 진척시켰습니다.
독일에서 인쇄한 영문 신약성경 몇 권이 1526년에 영국으로 반입되자, 영국교회 당국은 대노하여 1535년에 그를 체포했고, 지금의 벨기에의 브뤼셀 감옥에 투옥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를 ‘이단’이라는 죄목으로 사형을 언도했고, 1536년 10월 6일 화형에 처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말은 “주여, 영국 왕의 눈을 뜨게 하옵소서.” 였습니다.
** 파울리누스(Paulinus of York, ? – 644, 요크교구 주교) : 그는 교황 그레고리가 영국에 파견한 어거스틴 선교사를 도울 목적으로 파견했던 수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영국으로 갈 때에, 노덤브리아로 여행 중이던 에델부르가(Ethelburga)와 동행하게 되었는데, 그녀는 후일에 영국 왕 에드윈(Edwin)의 왕후가 되어 남편인 국왕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파울리누스는 627년, 요크에 교회를 설립하고 요크교구의 초대 주교가 되었습니다. 그는 여러 차례 전국을 종단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세례를 주었으며 많은 교회를 설립했습니다. 그는 메르시아(Mercia) 군주국의 이교도 왕 펜다의 손에, 주후 644년 10월 10일 죽음을 당했습니다.
** 토마스 트레이언(Thomas Traherne, 1636 – 1674) : 그는 옥스포드에서 공부한 후에 사제 서품을 받고 10년간 교회 일을 했습니다. 그후 챨스 2세를 받들던 궁중대신의 교회자문역으로 있으면서, 신앙시를 썼습니다.
그의 시에는 인간의 죄와 고통을 주제로 하는 통회의 시는 거의 없었고, 하나님의 창조와 그의 영광을 찬미하는 예배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아깝게도 38세 되던 해 오늘, 생애를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저희도 인생을 길게 살든지 짧게 살든지, 성령님께 매인 바 되어, 거룩한 일에 몸 바치다가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