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송받을 하나님, 칭찬받을 성도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이상신 생생성경)

{ 성시 } 시편 145편 1, 8-13절 …. [1] 왕이신 나의 하나님(엘로힘)을 높이고 당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하나이다 …. [8] 여호와는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며 콧김(노하기)을 더디 내시고 은혜가 크시도다 [9] 여호와는 모든 것에 선하시며 모든 피조물에 긍휼을 베푸시도다 [10] 모든 피조물이 여호와께 감사하며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나이다 [11] 주님 나라의 영광을 선포하고 주의 권능을 말하며 [12] 주님 나라의 권능과 영광과 존귀를 인생(벤 아담)에게 알게 하리이다 [13] 주님 나라는 영원토록 지속되는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리라

* = * 위의 본문 145편 1절은 여러 찬미에서 가사로 쓰입니다. 우리는 이 대림절에, 죄로 말미암아 멸망받을 운명 속에 있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제물로 보내시기로 작정하신 일을 기념하며, 동시에 주님의 재림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대업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위엄을 찬미합니다.

외아들을 죽임 당할 자리에 내어주신다는 것은 아버지로서 진정 안타까운 일이요, 처량한 일이며, 낯이 서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를 사랑하셔서, 아들을 대속제물로 내보내는 일을 결코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로 이 점에서, 주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그의 위엄을 영원토록 찬미해야 합니다: “왕이신 우리 하나님, 우리가 주님을 높이고, 주님의 이름을 영원히 송축합니다.” 이 찬미를 아무리 노래해도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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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 마태복음 11장 11-15절 …. [11] 내가 ‘아멘’ 하며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자가 낳은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늘 나라에서는 아주 작은 자도 그 사람보다 더 위대합니다 [12] 세례자 요한 시대부터 지금까지 하늘의 왕권이 권능으로 임하자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힘차게 들어오는 자들이 [왕권]을 잡습니다 [13] 선지자와 토라(율법)는 모두 요한까지의 예언입니다 [14] 여러분이 기쁘게 영접하기만 한다면 이 사람이야말로 온다고 한 엘리야입니다 [15] 귀 있는 자는 들으십시오

* = * 본문(마 11:12)에서 ‘힘차게 들어오는 자’로 번역한 단어가 희랍어로 ‘비아조’라는 동사입니다. 개역성경에서는 이것을 ‘침노하다’로 번역했고, 공동번역에서는 ‘폭행을 사용하다’로 번역했습니다. 이상신 생생성경에서는 위의 두 가지 번역을 다 피하고, ‘힘차게 들어오다’로 번역했습니다.

이 단어는 워낙 번역이 까다롭습니다마는, 문맥으로 보면, 해석이 가능합니다. ‘세례 요한 시대부터 지금까지’라는 말은,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이제 곧 하늘로부터 지상에 임하신다는 사실이 요한을 통하여 알려진 이래로,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그의 공생애 시기에 이르기까지의 짧은 세월을 말합니다.

이 기간 중에 많은 사람들이 ‘열렬히 힘써’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은 피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열의를 다해서 피나는 투쟁을 하더라도 하나도 생색을 내는 일 없이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는 사람 만이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고난이 닥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극복해서, 승리하는 사람 만이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가령, 가이사랴의 행정장관 베스도가 바울을 향하여 “바울아, 네가 너무 학문을 깊이 탐구하다 미쳤구나” 라고 하는 말이 나옵니다(행 26:24). 이것은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미칠 정도로’ 심취했다는 말입니다. 보통 사람들 눈에는 그리스도인들이 마치 미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또, 안디옥교회 교인들을 사람들이 그리스도인(크리스챤)이라고 불렀다 했습니다(행 11:26). 지금은 영어로, ‘크리스챤’이 점잖은 어휘입니다마는, 안디옥 교회 교인들을 향해서 ‘크리스챤’이라고 부른 것은 ‘그리스도쟁이’ ‘그리스도꾼’ 같은 조롱투로 별명지은 어감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ESV 스터디 바이블, p.2149).

그토록 골돌하지 않고서는, 말하자면, ‘미치지 않고서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저희의 믿음이 그 옛날 안디옥 교인들을 닮고, 바울을 닮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영원토록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 받들어 송축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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