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연중 12주일> ……………… (공동번역성서 개정판)

{ 복음 } 마태오 복음서 10장 24-39절 …. [24] “제자가 스승보다 더 높을 수 없고 종이 주인보다 더 높을 수 없다. [25] 제자가 스승만해지고 종이 주인만해지면 그것으로 넉넉하다. 집 주인을 가리켜 베일제불(* ‘악마의 괴수’)이라고 부른 사람들이 그 집 식구들에게야 무슨 욕인들 못하겠느냐?”

[26] “그러므로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27] 내가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고, 귀에 대고 속삭이는 말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28] 그리고 육신을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단돈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런 참새 한 마리도 너희의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30]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어두셨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훨씬 더 귀하다.”

[32]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하겠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하겠다.”

[3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35] 나는 아들은 아버지와 맞서고 딸은 어머니와,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서로 맞서게 하려고 왔다. [36] 집안 식구가 바로 자기 원수다.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도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 [39]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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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인자하신 하느님, 우리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나이다. 비오니, 이제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마음과 믿음으로 주님을 위해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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