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4 주일본문의 가르침 요약> (공동번역)
이 주간 기도 :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 주님은 교회를 세우시어, 이 세상의 파수꾼으로 삼으셨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지혜를 주시어, 우리가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고, 예언의말씀을 담대히 선포하여, 주어진 사명을 다하게 하소서.”
1. 구약 : 하느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 (예레미야 18:3-6)
[3] 말씀대로 옹기장이 집에 내려가 보았더니, 옹기장이는 마침 녹로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4] 그런데 그 옹기장이는 진흙으로 그릇을 빚어 내다가 제대로 안 되면 그 흙으로 다른 그릇을 다시 빚는 것이었다. [5] 마침 야훼의 말씀이 나에게 들려왔다. [6] “진흙이 옹기장의 손에 달렸듯이 너희 이스라엘 가문이 내 손에 달린 줄 모르느냐? 이스라엘 가문아, 내가 이 옹기장이만큼 너희를 주무르지 못할 것 같으냐? 야훼가 하는 말이다.”
** 인생 80을 살고 보니까, 모든 일이 제 계획대로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살게 된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니까, 애초부터 하나님의 뜻을 따랐으면 좋았겠지요. 괜히 제가 뭘 해 보려다가 세월만 덧없이 흘러가고, 하나님의 계획이 지연될 뿐이었습니다. 언제든, 하나님의 말씀에서 보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르며 살도록 하십시다.
2. 시편 : ‘말씀(낼 가)에 뿌리 박은 나무처럼’,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 (시편 1:1-3)
[1] 복되어라. 악을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을 거닐지 아니하며, 조소하는 자들과 어울리지 아니하고, [2] 야훼께서 주신 법을 낙으로 삼아, 밤낮으로 그 법을 되새기는 사람. [3] 그에게 안될 일이 무엇이랴! 냇가에 심어진 나무 같아서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아니하고 제 철 따라 열매 맺으리.
** 저희 부부의 산책길에 물이 사시사철 넉넉히 흐르는 개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개울 한 켠에 수령 4백년이 넘는 회화나무가 서 있습니다. 거목인 그 나무는 항상 싱싱합니다. 우리 인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면서 살면, 영적으로 왕성한 기개를 지닌, 예수님의 제자들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3. 서신 : ‘날마다 새롭게 되어’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 (필레몬 1:10-12, 16상)
[10] 내가 갇혀 있는 동안에 얻은 내 믿음의 아들 오네시모의 일로 그대에게 이렇게 간청하는 것입니다. [11] 그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대에게와 또 나에게 쓸모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2] 나는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그것은 내 심장을 떼어 보내는 셈입니다. … [16] 그러나 이제부터 그는 종으로서가 아니라, 종 이상으로 곧 사랑하는 교우로서 그대와 같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는 내가 특별히 사랑하는 교우입니다. …
** 바울의 편지 가운데 가장 짧은 필레몬서는, 오네시모라는 사람을 위한 추천서입니다. 그가 옥중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 새로운 인간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옥중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오늘도 그들은 그 열악한 환경에서 새 생활, 거룩한 삶을 시작합니다. ‘오네시모의 후예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빕니다.
4. 복음 :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 (누가 14:26-27, 33)
[26] “누구든지 나에게 올 때 자기 부모나 처자나 형제 자매나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그리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33]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
** 세례교인이 된지 아무리 오래 되었다 하더라도, ‘자기애’ 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기 십자가를 질 줄 모르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힘듭니다. 하지만, 비록 주님을 영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기 십자가를 선뜻 지고,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기도> 주 하나님, 저희가 장차 얼마나 더 살든지, 예수님의 제자로서 세상을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면서, 마음이 새로워지고, 주 성령님의 이끄심을 받아, 저희 몫에 태인 십자가를 충실히 지며, 예수님께서 앞서 가신 길을 따라가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