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설교자들의 ‘롤 모델’, 세례 요한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누가복음 3장 15-22절 (새번역)

[15] 백성이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던 터에, 모두들 마음 속으로 요한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그가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여러분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나보다 더 능력 있는 분이 오실 터인데,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소. 그는 여러분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오. [17] 그는 자기의 타작 마당을 깨끗이 하려고, 손에 키를 들었으니,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오.” [18] 요한은 그 밖에도, 많은 일을 권면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19] 그러나 분봉왕 헤롯은 자기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와 관련된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 때문에, 요한에게 책망을 받았고, [20] 거기에다가 또 다른 악행을 보태었으니, 요한을 옥에 가둔 것이다.

[21] 백성이 모두 세례를 받았다.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데, 하늘이 열리고,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 위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울려 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는 너를 좋아한다.”

* * * *

세례 요한의 출현은, 온 유대 백성들에게, 하늘로부터 그들에게 비쳐 들어오는 희망의 빛이였습니다. 그는 세속의 인물이 아니었고, 광야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살고 있는 신령한 지도자였고, 그가 외치는 말은 모든 이들의 영혼을 깨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권세자들을 향해서 서슴지 않고 “독사의 자식들아!” 라고 질타했으며, “회개하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라고 장차 오실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기쁜 마음으로 요단강으로 나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백성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저 분이, 오신다던 메시아가 아닌가?” 라고 수군거렸습니다. 세례 요한은 단호하게 잘라 말했습니다. “아니오. 내가 아니오. 나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그 분이 오시면, 당신들을 성령과 불로써 세례를 주실 것이오.”

세례 요한은 분봉왕 헤롯의 칼날에 참혹한 죽음을 죽었고, 예수님 역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예수님의 죽음은 만민의 죄를 대속하시는 구세주로서의 죽음이셨습니다. 이와같은 예수님에 관한 증언을,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들에게 들려 주셨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는 너를 좋아한다” 라고. (본문 22절)

인간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제일 먼저 알아 본 사람이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여자가 낳은 사람 가운데서 세례 요한보다 큰 인물은 없었다” (마11:11) 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세대에도, 설교자들의 롤 모델이 있다면, 그는 세례 요한입니다. 2천 년 전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할 사람들이 바로 설교자들입니다. 의롭고 거룩한 지도자, 온 백성들이 그들의 말이라면 순복하고 따를 영적 지도자가 오늘의 설교자들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도> 주 하나님, 하나님의 대언자로 강단에 서는 설교자들로 하여금 세례 요한을 닮아, 하나님의 심부름꾼답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이 세대를 향하여 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충직하게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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