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구세주이신 증거 <18> ‘성령과 일체’인 예수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새번역)

마가복음서 3장 22-25, 28-29절.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들은, 예수가 바알세불이 들렸다고 하고, 또 그가 귀신의 두목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23]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 놓고,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이 어떻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져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는 버틸 수 없다. [25] 또 한 가정이 갈라져서 싸우면, 그 가정은 버티지 못할 것이다. … [2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하는 어떤 비방도 용서를 받을것이다. [29]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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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세불’ 이라는 이름은, 표기하기에 따라서, 두 가지 의미가 있기도 합니다. 그 하나는 ‘Baalzebub’ 인데, 뜻은 ‘똥파리 두목’ 이라는 뜻입니다. 얼마나 지저분한 말입니까? 또 하나는 ‘Beelzeboul’ 인데, 뜻은 ‘터줏대감 귀신’ 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얼마나 멸시했으면, ‘우주만물의 주인’ 이신 분을 향해서 ‘터줏대감’ 이라니 될 말입니까?

어떻든 예수님을 향해서 모욕을 주려고 율법학자들이 고안한 한 방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똥파리 귀신’, 혹은 ‘터줏대감 귀신’ 에 들려서, 그 귀신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말거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모욕을 받으시면서도,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논법이 틀렸음을 조용히 타이르셨습니다. “귀신의 나라도 자체 붕괴가 되지 않으려면, 적어도 귀신의 세계에 내부적 일치와 단결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귀신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면, 그 귀신의 나라가 하루를 버틸 수 있겠느냐?” 이런 논지를 펴셨습니다.

이어서 한 중대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28절 이하에서,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구원 받을 수 없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문을 스스로 닫아 버리는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한방병원에 가기를 싫어했습니다. 한방의사는 어떤 환자에게는 굵은 구리 꼬챙이 같은 침을 쓴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십 여년 전에, 제가 신장결석에 걸린 일이 있습니다. 아파서 도저히 견딜 수 없었습니다. 제 이웃 사람이, “용한 한의사가 머지않은 곳에 있으니 가서 진맥해 보자” 고 제안했습니다. 통증으로 견딜 수가 없어서, 그러자고 동의했습니다.

한의사는 저를 뉘어놓고, 구리줄이 아니라, 가느다란 침으로 팔뚝과 다리 정강이 아래 몇 곳을 콕콕 찌르더니, 어떠냐는 것이었습니다. 전혀 깜쪽같이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그 날 오후에 결석도 모두 빠져나왔습니다. 제가 만약 한방병원엔 죽어도 안 간다고 계속 어금니 물고 버텼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제시하셨던 구원의 길은 두 가지였습니다. 2천 년 전에는 예수님을 찾아가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에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들만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의지하여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모독하면서 구원받을 대책은 있을 리가 없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만민이 성령님께 순종함으로 구원-영생으로 인도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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