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새번역)
마가복음서 6장 53-56절 (오늘의 성찬례 복음본문) [53] 그들은 바다를 건너가서,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닻을 내렸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를 알아보고, [55] 그 온 지방을 뛰어다니면서, 예수가 어디에 계시든지, 병자들을 침상에 눕혀서 그 곳으로 데리고 오기 시작하였다. [56] 예수께서, 마을이든 도시이든 농촌이든, 어디에 들어가시든지, 사람들이 병자들을 장터거리에 데려다 놓고, 예수께 그 옷술만에라도 손을 대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병이 나았다.
마가복음서 9장 30-32절 (만도 제2과) [30] 그들은 거기에서 나와서, 갈릴리를 가로질러가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남들이 알기를 바라지 않으셨다. [31] 그것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고, 사람들이 그를 죽이고, 그가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날 것이라고 그들에게 말씀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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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예수님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셨다 >> 예수님의 공생애 3년 이전에는 어떻게 지내셨는지, 복음서에 별로 기록이 없습니다. 다만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동안에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이방인의 땅을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하셨습니다. 주로 ‘스토리 텔링’의 방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게 하시려고 그러셨던 것이라고 보입니다.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또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를 구원하셔서 영원토록 하나님의 나라에서 함께 살기를 바라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2. << 귀신들린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내쫓고, 병자들을 치유하셨다 >> 예수님께서는 병을 고치시러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병을 잘 고치신다고 소문이 나자, 사람들은 예수님을 ‘용한 의사’로서만 만나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하나님나라 말씀을 듣는 일보다, 병을 고쳐야겠다는 필요를 가지고 예수님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손길로, 만나는 모든 나환자, 중풍병자, 간질환자 등 난치병을 고쳐 주셨고, 귀신들린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3. << 제자들을 양육하여, 예수님의 승천이후에도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라셨다 >> 예수님께서는,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숙식을 함께 나누신 열두 명의 제자가 있었고, 때로는 70여 명의 제자훈련생들이, 때로는 120여 명의 남녀 추종자들이 전도여행에 가담했습니다. 항상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4. << 십자가 처형을 당하실 것,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을 미리 아셨다 >> 공생애 3년이 경과하고, 예수님께서는 본래의 사명을 완수하시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셔서, 대제사장에 의해서 체포되고, 로마총독에 의해서 사형언도를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속죄제사였습니다. 우리를 대속하시러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내시어, 그의 온 생애, 그의 온 몸으로 구원을 이루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저희들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의 것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