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기도, 감사로 섬길 하나님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성경전서 새번역)

{ 만도 1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 [16] 항상 기뻐하십시오. [17]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18]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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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이 무엇일까요? 늘 스마일 페이스를 유지하고 살면 건강에도 좋고 사회생활에도 유익다는 말씀일까요?

그런 게 아니겠지요. 우리를 구원과 영생으로 인도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자상하게 인도하고 계시므로, 우리는 다만 성령님께 순종하고 나아가기만 하면 되니까, 아무 염려할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기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러 기쁜 낯을 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님 안에 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맘과 얼굴에 기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 2 )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입만 벌리면 기도를 외우고 있으라는 말씀일까요?

물론 그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생활인이 기도만 드리고 있을 수는 없겠지요.

제 생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시어도, 우리는 늘 하느님 앞에서 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없이 이어지는 삶을 살라는 말씀으로 봅니다.

기쁜 일은 기쁜 일로 알려 드리고, 슬픈 일은 슬픈 일로 알려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은 일은 여쭙고, 자기의 견해를 말씀드리고 싶으면 자기 견해를 말씀 드리고, 이렇게 소통이 이어지면서 하루 하루를 사는 삶이 ‘끊임없는 기도의 삶’일 것입니다.

( 3 ) <모든 일에 감사하라> 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수없는 일을 경험합니다. 그 어느 것도 하나님께 감사드릴 일이 아닌 것이 하나도 없다고 고백합니다.

오늘로 제가 ‘8학년 4반’(만 84세)을 맞이했는데, 감사할 일 뿐입니다. 여러 차례 사경에서 건져 주셨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깨닫게 해주셔서, 헛된 생애를 보낼 뻔했던 저를 하나님 나라의 중책까지 맡기셔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의 용서와 구원과 영생의 토대를 마련해 주셨는데, 무슨 불만할 일이 있습니까? 진정 범사에 감사할 일 밖에 없습니다.

( 4 )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는 무슨 뜻일까요?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늘 기쁨으로 섬기고, 우리를 한도 끝도 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늘 기도로 소통하며, 희-로-애-락의 그 어떤 일을 만나도,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자세로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서 보고 싶어하시는 모습일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 오늘 세계교회가 기념하는 ‘기쁨-기도-감사’의 사도 : <라틴 문 앞의 요한>

예수님의 열두 사도 중의 하나이며, 요한복음과 요한문서의 저자인 요한이, 주후 1세기 말 강퍅한 박해자 도미시안 황제 때에 체포 당해, 로마로 압송되어, 로마의 ‘라틴 문’ 앞에 설치한 처형장에서 끓는 기름 가마에 던져졌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가 아무 해도 입지 않고 살아 있어서, 그를 밧모(Patmos, 튀르키예 남서쪽 해안의 작은 섬)에 유배를 보냈습니다.

예로니모와 터틀리안의 기록에 의하면, 그의 행적이 주후 2세기에 유럽 일대에 널리 알려져, 박해 하에 있었던 기독교인들이, 요한 사도의 놀라운 일을 기념하면서 하나님의 가호하심을 기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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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 하나님, 저희가 항상 기쁨과, 항상 기도와, 항상 감사로 모든 날들과 순간들을 수놓게 하옵소서.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인 저희, 모든 신도들의 기쁜 본분임을 감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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