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어떻게 보내십니까? 성서적 기준은 뭘까요?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새번역)

1. 하나님의 관심을 생각하며 예배에 나아가기 (예레 2:5, 7-8)

[5] “나 주가 말한다. 너희의 조상이 나에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서 헛된 우상을 쫓아다니며, 자신들도 허무하게 되었느냐? … [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으로 인도해서, 그 땅의 열매를 먹게 하였고, 가장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너희는 들어오자마자 내 땅을 더럽히고, 내 재산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8] 제사장들은 나 주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지 않으며, 법을 다루는 자들이 나를 알지 못하며, 통치자들은 나에게 맞서서 범죄하며, 예언자들도 바알 신의 이름으로 예언하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우상들만 쫓아다녔다.

** 우리 겨레가 이 한반도에서 살도록 오랜 역사를 걸쳐서 민족을 보전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섭리는, 한국 백성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셨던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그러나 아직 강토는 분단되었고, 우리나라는 아직 하나님의 공의와는 정신이 먼 상태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주일이면 교회로 모이는 모든 믿음의 백성들은,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것인지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제단에 나아가야 할 것이며, 우상숭배의 악행을 떠나고, 돌이켜 정의로운 백성으로, 세계복음화의 주체인 백성으로 살기를 다짐하며 주일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2. 힘들게 사는 이웃, 교우들을 관심하는 날로 보내기 (히브 13:1-8, 15-16)

[1] 서로 사랑하기를 계속하십시오. [2] 나그네를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어떤 이들은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대접하였습니다. [3]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되, 여러분도 함께 갇혀 있는 심정으로 생각하십시오. … [15] 그러니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끊임없이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립시다. 이것은 곧 그의 이름을 고백하는 입술의 열매입니다. [16] 선을 행함과 가진 것을 나눠주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런 제사를 기뻐하십시다.

**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도 자비로운 백성이 될 것을 재확인하는 주일이 되어야 합니다. 나그네 백성들, 곧 우리들 곁에 깃들어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비롯한 많은 거류민들은 귀찮아할 대상이 아니라, 동족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수감자들을 돌보라 하셨습니다. 이것 역시 선택이 아니라 의무로 지정하셨습니다. 이 실천이 바른 제사(예배)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16절 하)

‘입술의 열매’ 를 많이 맺으라 하셨는데, 이것은 입술로 축복하고,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원의 이름, 예수’ 를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3. 예수님 처럼 안식일을 보내기 (누가 14:1, 10-11, 13-14)

[1]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새파 사람의 지도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의 집에 음식을 잡수시러 들어가셨는데, 사람들이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 [10] 네가 초대를 받거든, 가서 맨 끝자리에 앉아라. 그리하면 너를 청한 사람이 와서, 너더러 ‘친구여, 윗자리로 올라앉으시오’ 하고 말할 것이다. 그 때에 너는 너와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질 것이요,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 [13] 잔치를 베풀 때에는,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을 불러라. [14] 그리하면 네가 복될 것이다. 그들이 네게 갚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나님께서 네게 갚아 주실 것이다.”

** 주일에 예배하러 갈 때면 상석에 앉기를 좋아하지 말고, 지체 높은 체하지 말며, 오히려 겸손하게 자기 몸을 낮추어 주일을 보내라 하셨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해서 음식을 베풀어 대접하고, 어렵게 사는 이들을 구제하는 것이 주일이라 하셨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주일은 휴일의 개념으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오는 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즐거운 날, 불우한 이웃들을 겸손히 섬기는 날로 보내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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