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성도가 오늘의 천사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새번역, 미가엘천사와 모든 천사들의 기념일)

( 1 ) 창세기 28장 10-12절 [10]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서, 하란으로 가다가, [11] 어떤 곳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저물었으므로, 거기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돌 하나를 주워 베개로 삼고, 거기에 누워서 자다가, [12]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다.

( 2 ) 시편 103편 19-22절 [19] 주님은 그 보좌를 하늘에 든든히 세우시고, 그의 나라는 만유를 통치하신다. [20]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힘찬 용사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21] 주님의 모든 군대들아, 그의 뜻을 이루는 종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22] 주님께 지음 받은 사람들아, 주님께서 통치하시는 모든 곳에서 주님을 찬송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 3 ) 묵시록 12장 7-9절 [7] 그 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미가엘과 미가엘의 천사들은 용과 맞서서 싸웠습니다. 용과 용의 부하들이 이에 맞서서 싸웠지만, [8] 당해 내지 못하였으므로, 하늘에서는 더 이상 그들이 발붙일 자리가 없었습니다. [9] 그래서 그 큰 용, 곧 그 옛 뱀은 땅으로 내쫓겼습니다. 그 큰 용은 악마라고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데, 온 세계를 미혹하던 자입니다. 그 용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땅으로 내쫓겼습니다.

( 4 ) 요한복음 1장 49-51절 [49] 나다나엘이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5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내가 너를 보았다고 해서 믿느냐? 이것보다 더 큰 일을 네가 볼 것이다.” [51] 예수께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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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성경에 천사가 등장하는 대목이 총 90여 회 됩니다. 주로는 하나님의 심부름을 받고 인간세계에 내려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든지, 하나님의 계획을 알립니다. 말하자면 천사들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로서(시148:2, 골1:16),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데에 쓰임을 받습니다. (단6:22 등)

특별히 요한묵시록에 보면, 하늘에는 전쟁이 일어나고, 천사장 마가엘이 자기 부하인 천사들을 거느리고 ‘용들’(적)과 전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묵12장) 이들 천사들이 때로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고 인간세계에서 활동하는 일도 있습니다. (창18:2이하, 눅1:26, 요5:2-4 등)

하지만, 2천 년 전 예루살렘교회에 성령께서 임하시고, 성령께서 사도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수행하시기 시작하면서부터, 천사들의 활동보다 성령의 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천사들의 활동 기록이 교회 안에 별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다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성도들에 의해서, 과거에 천사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진행되는 것을 봅니다. 본격적으로 천사가 출현한 최종의 기록은 사도행전 12장 6절이었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탈옥을 도운 도우미가 천사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르는 성도들이, 천사들의 사역을 대행해 온 것을 우리는 봅니다. 그들이, 사경에서 헤매는 전도자들을 도왔고,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먹을 것 없어 죽어가는 이들, 병들어 대책없이 죽어가는 이들을 살리는 수많은 일들을, 성령의 인도를 받는 성도들이 지금껏 섬겨 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저희도 주 하나님의 전령사가 되어 살기를 바랍니다.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대역천사로 살아가는 영광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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