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요나보다 크신 분이 여기 계시다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누가복음서 11장 31-32절 (새번역)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다. 그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얻으려고, 땅 끝에서부터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아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선포를 듣고 회개했기 대문이다. 그러나, 보아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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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이 누구냐? } 솔로몬 왕은 지혜의 소유자, 즉 학자요, 재판관이요, 철학자요, 문학가였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동양의 누구보다도, 또 이집트의 어느 누구보다도 더 뛰어났다. … 그는 삼천 가지의 잠언을 말하였고, 천다섯 편의 노래를 지었고, … 모든 초목을 놓고 논할 수 있었고,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를 두고서도 가릴 것 없이 논할 수 있었다.” (왕상 4장 30–33절)

그는 또한 부귀의 축복을 받은 임금이었습니다. (왕상 10장 14-23절) 또 그의 병거가 천 사백, 마병이 1만 2천, 그의 하루 동안의 소요 식량이 가는 밀가루 삼십 석, 굵은 밀가루 육십 석, 살찐 소 열 마리, 초장의 소 이십 마리, 양 백 마리였다고 했습니다. 상아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은 물론 이웃나라까지 호령하던 이였습니다. 그는 금력과 지력의 인물이었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전을 지은 신앙의 지도자였습니다. 이런 임금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솔로몬의 생명은 물론, 온 우주가 있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독생자이시고, 태초로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원리(로고스) 그 자체인 분이십니다. 어디 한갖 피조물인 솔로몬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그는 만유를 지배하시며, 만왕의 왕이십니다.

{ 요나가 누구냐? } 요나는 주전 750년 경의 전 세계의 수도라고 말할 수 있는 니느웨에단신으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죄에 빠졌던 니느웨와 그 나라의 온 백성을 멸망에서 구해 낸 대단한 예언자였습니다. 또한 그의 위대함은, 물고기에 삼키워 3일3야를 그 내장 속에서 지냈지만, 목숨을 잃지 않고, 살아나와, 사명을 완수했던, 기적 중의 기적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구세주 예수님은, 요나를 비롯한 모든 예언자들이 전한 ‘하나님의 구원’의 본체이십니다. 그 분이 예언자들을 보내셨습니다. 보내신 분이 더 크십니까, 보냄을 받은 이가 큽니까?

더구나, 모든 예언자 활동의 뒤끝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오셔서, 온 인류를 대속하시는 십자가를 지시고 제물로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생명의 부활을 하시고, 대속의 주가 되셨는데, 이에서 더 크신 분이 어디 계시다는 말입니까?

<기도> 주 하나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저희 인류를 위하여 인간이 되시어, 세상에 오셔서 구원의 복음을 전하시고,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사오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천상 천하에 예수님의 이름 만큼 크신 이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온 생애를 통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따르며, 온 몸을 바쳐, 성령 안에서 충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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