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잘 지키기 — <5> 묶인 사람에게 해방을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이사야서 40장 1-5절 (새번역). [1] “너희는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2] “예루살렘 주민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일러주어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죄에 대한 형벌도 다 받고, 지은 죄에 비하여 갑절의 벌을 주님에게서 받았다고 외쳐라.” [3] 한 소리가 외친다. “광야에 주님께서 오실 길을 닦아라. 사막에 우리의 하나님께서 오실 큰 길을 곧게 내어라. [4] 모든 계곡은 메우고, 산과 언덕은 깎아 내리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하고, 험한 곳은 평지로 만들어라. [5] 주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니, 모든 사람이 그것을 함께 볼 것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친히 약속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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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성탄절은, 우리 모두가 참 위로와 참 해방을 주시는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 안에 사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날입니다. 모든 종류의 묶임 속에서 허덕이던 사람들은 모두 해방을 맞이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죄에 묶여 있던 사람들이 풀려나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은 세례를 통하여 죄와 마귀와 욕심의 지배를 거절하기로 작정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연약해서 다시 죄 아래로 들어가고, 마귀의 종 노릇을 하고, 욕심의 종 노릇을 하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이 성탄절에 이 어리석음에서 모두 벗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폭압적 체제에 묶여 있던 사람들이 풀려나기를 바랍니다. 북한 땅에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권력이 지배하고 있어서 우리 친족과 동족들이 무한한 고통 중에 있습니다. 무슬림권, 힌두교권, 공산권 체제 아래 인간성을 박탈 당한 무수한 사람들이 소망 없이 나날을 살고 있습니다. 이 악마적인 세력들이 물러나기 위해 기도합시다.

3) 재물욕과 쾌락욕에 묶여 있던 사람들이 풀려나기를 바랍니다. 인간을 묶고 있는 것 가운데 ‘맘몬’(재물)과 쾌락욕은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끈질긴 포승줄입니다. 멀쩡한 인간을 죄 아래로 끌고 들어가는 이 고약한 죄의 유혹에 묶여 살고 있는 영혼들이 어서 속히 해방을 맞이하도록 기도합시다.

4) ‘내가’ 용서해 주지 않아서 묶여 있는 사람들을 풀어줍시다. 용서하십시다.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내 죄도 용서 받을 수 없다 하셨으니, 너그러이 용서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의’ 묶임에서 해방을 맞을 수 있게 하십시다.

5) 그릇된 이념과 철학과 미신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 풀려나기를 바랍니다. 거창한 이념으로부터 시작해서 퇴폐적인 인생관에 이르기까지, 인간을 진리의 길에서 떠나게 만드는 것들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 해방되도록 기도합시다.

6) 모든 형태의 중독증에서 풀려나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마약에 묶여 있고, 어떤 사람들은 벗어나지 못하는 어떤 중독증들에 묶여 있습니다. 오랜 잘못된 습관에 묶여 있는 이들도 모두 그 묶임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7) 육체적 정신적 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이들이 풀려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건강한 몸과 정신을 주셔서,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 건강 때문에 묶임을 받지 않고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주 하나님, 저희 모든 인류를 묶임에서 풀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강탄을 기념하는 이번 성탄절에 저희를 묶고 있는 어떤 묶임에서든지 저희를 모두 풀어 해방시켜 주시옵소서. 해방과 구원의 하나님으로 저희에게 임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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