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구세주라는 증거 <5> 마귀를 쫓아내심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새번역)

마가복음서 1장 21, 23-28절. [21]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갔다. … [23] 그 때에 회당에 악한 귀신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큰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24] “나사렛 사람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려 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 [25] 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나가라.” [26] 그러자 악한 귀신은 그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서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27]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이게 어찌된 일이냐?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그가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시니, 그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면서 서로 물었다. [28] 그리하여 예수의 소문이 곧 갈릴리 주위의 온 지역에 두루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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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악한 귀신이 들린 사람을 보신 일이 있습니까? 사실상, 세상 사람들 상당수가 귀신에게 사로잡혀, 죄의 종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특별한 사람들만이 아닙니다. 귀신은 일반사람들에게 접근하여 하나님을 배반하도록 속이고 있습니다.

빅톨 유고는 그의 소설 ‘레 미제라블’ 에서 악역을 맡은 두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전과자 쟝발쟌을 계속해서 추적하는 쟈베르 경감이 그 하나이고, 세상을 속임수로 살아가는 테날디에가 또 한 사람입니다. 진정 그들의 언행을 보면, 늘 악한 귀신이 작동하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귀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로서, 본래 타락한 천사들이라고 했습니다(벧후 2:4). 귀신이 하는 일은,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등지게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욥기2:4-5). ‘귀신이 왜 존재하게 됐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의 묵상에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귀신의 무기는 거짓말과 속임수입니다. 귀신은 인간에게 신앙을 거스리는 모든 생각이 일어나도록 수단과 방법을 동원합니다.(요한 8:44). 심지어 때로는 성경말씀을 인용해서 현혹시키는 일도 그들은 서슴지 않습니다(마 4:6).

예수님께서 구세주이신 것을, 어느 인간보다도 귀신이 먼저 알아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귀신이 인간들보다 먼저 예수님을 알아보고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이시지요? 하지만, 우리 일을 간섭하지 마세요. 귀찮게 구시면 재미없습니다.’ (본문 24절 참조) 말하자면, 예수님께 공갈을 친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못된 귀신을 향하여, 일갈하셨습니다: “이 더러운 귀신아, 썩 물러가거라” 하시자 귀신은, 자기가 들어와서 둥지 틀고 있었던 사람에게서 곧장 물러가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에게 일시적으로 경련을 일으켜 놓고 나갔다고 했습니다(26절).

예수님께서는, 인간에게서 마귀의 권세를 물리쳐 버리셨습니다. 성령께서도 인간에게서 마귀의 권세가 힘을 못 쓰도록 도우십니다. 예수님의 축마의 기록이 복음서에 몇 건이 나오고 있는데, 그 몇 사람들에게서만 마귀를 몰아내신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인류에게서 마귀의 공격과 간섭을 물리치십니다. 이것이 구세주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었습니다.

<기도> 주 하나님, 죄와 정욕과 마귀의 종살이를 하고 있는 저희 인류를 해방시키시고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모든 영혼들이 마귀의 굴레를 벗어나도록 저희들이 힘써 복음을 전하고 성령의 역사를 힘입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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