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성경전서 새번역)
{ 복음 } 마태복음서 10장 16-23절 …. [16] “보아라, 내가 너희를 내보내는 것이, 마치 양을 이리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과 같이 슬기롭고, 비둘기와 같이 순진해져라.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법정에 넘겨주고, 그들의 회당에서 매질을 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나가서, 그들과 이방 사람 앞에서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관가에 넘겨줄 때에, 어떻게 말할까, 또는 무엇을 말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너희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그 때에 지시를 받을 것이다.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죽음에 넘겨주고, 아버지가 자식을 또한 그렇게 하고, 자식이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서 부모를 죽일 것이다. [22]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서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23] 이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인자가 올 것이다.”
{ 만도 2과 } 마태복음서 24장 19-21, 24절 …. [19] “그 날에는 아이를 밴 여자들과 젖먹이를 가진 여자들은 불행하다. [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이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21] 그 때에 큰 환난이 닥칠 것인데, 그런 환난은 세상 처음부터 이제까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서, 큰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면서, 할 수만 있으면, 선택받은 사람들까지도 홀릴 것이다.”
~~~~~ ~~~~~
<( 말씀 묵상 )> ( 1 ) 예수님의 종말론적 언급이 복음서 이곳 저곳에 흩어져 기록되어 있으므로, 성경독자들은 종말에 대해서 혼동을 일이키기 쉽습니다. 왜 내용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볼 수가 없을까, 하고 말입니다.
한 마디로 정리해서, ‘예수님의 종말론적 언급’은 세 가지의 예언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혼동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 세 가지란 1) 기독교인은 함께 삶을 나누고 있는 이웃, 곧 공생하는 이웃들에게서 박해를 받게 된다는 말씀, 2) 기독교인은 반신적 정치체제로부터 철저히 거부를 당하며 살 수 밖에 없다는 예언, 3) 인류역사와 피조세계의 역사는 영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에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종결되고,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라는 예언, 이렇게 삼중적 언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은 누구나 대뜸 1)의 위협을 당하며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가장 가까운 친족 친구들로부터 먼저 배척을 받았고, 특별히 율법주의 유대인들의 박해가 대단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고향 마을 나사렛 회당에서 말씀하신 내용 때문에, 벼랑으로 몰고 가서 떨어뜨려 죽이려 했지 않습니까?(눅 4:24-30) 이런 박해를 주님의 제자들이 당했고, 초대교회 교인들도 심각하게 당하고 있었습니다.(행 8:1-3)
2천 년이 지난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믿고 살려면, 불신앙적인 우리들의 가까운 친척 친구들에게 생존적 불편을 주게 되어 심각한 배척을 받기 시작합니다. 아직 그들로부터 박해를 당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그들이 복음에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우리들이 철저한 복음신봉자가 아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예수님께서 2)의 카테고리에 속하는 종말론적 예언을 하신 것은, 주후 66-70년 사이에 로마제국의 베스파니우스 황제의 명을 받아, 그의 아들 티투스가 로마군을 진두지휘해서 예루살렘 성을 치고 들어와 성전을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게’(막 13:2) 파괴했던 일을 내다보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 예루살렘 파괴와 이스라엘의 국체가 장차 2천 년 동안 역사에서 자취없이 사라질 예언은, 3)의 예언, 곧 인류역사의 종말과 재림을 예언하신 것과 흔히 혼동되곤 합니다. 이것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재림의 날, 곧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의 날에 관해서는, 그 날을 아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도 모르신다 하셨습니다.(마 24:36) 아무도 모르게 ‘도둑처럼 임할’(살전 5:2) 날이기 때문에, 언제일는지는 몰라도, 그 날이 오고 있다는 사실 하나는 분명히 믿고 살아야 합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 살든 ‘임박한 종말의 날’의 신앙은 마음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해 주시며 또 그(주님)의 능력으로 모든 선한 뜻과 믿음의 행위를 완성”(살후 1:11)해야 합니다.
종말의 날이 가까울수록 1) 성령의 도우심을 빌어야 합니다. 박해자 앞에서 도우실 것입니다(본문 10:20). 2) 끝까지 인내해야 하며 탈락 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본문 10:22절) 3) 때의 징조들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환난이 극심할 것이고, 거짓 예언자들이 설칠 것입니다.(막 13: 전체) ‘선택 받은 사람들까지도’ 흔들어 넘어뜨리려 할 것입니다.(마 24:24)
~~~~~ ~~~~~
<기도> 주 하나님, 임박한 하나님의 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을 바라보며, 저희가 늘 경각심을 가지고 기도에 힘쓰게 하옵소서. 영적 전쟁의 치열함을 잊지 말게 하시며, 그 날이 가까움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저희의 사명에 더욱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