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

<교회력에 따른 말씀 묵상> ………….. (우리말비전성경)

{ 성시 } 시편 23편 …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2] 그분이 나를 푸른 목장에 눕히시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3] 내 영혼을 회복시키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해 의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4] 내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골짜기를 지날 때라도 악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5] 주께서 내 적들 앞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내 머리에 기름을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칩니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한결같은 사랑이 진실로 나와 함께하실 것이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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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묵상 )> 목자는 양무리를 이끌고 다니기 때문에, 종종 맹수들의 습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목자는 양무리를 위하여 맹수들과 대결해야 하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에 목자에게는 항상 무장이 필요합니다.

목자가 양무리를 지키기 위해 지니고 있는 도구는 지팡이와 막대기가 전부입니다.

먼저 막대기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히브리말로 ‘셰베트’라고 하는 막대기의 형태는 각양각색이지만, 실상 단단한 목재로 만든 곤봉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것을 휘둘러 맹수의 급소를 노릴 때, 한 방만 제대로 맞으면 심지어 사자 같은 맹수도 도망치거나, 하이에나 같은 짐승을 죽일 수도 있는 위력 있는 무기였습니다.

그러므로 맹수들 앞에서 양무리를 위해, 막대기(곤봉)를 휘두르는 목자들은 진정 양무리의 보호자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팡이는 히브리말로 ‘미쉬에네트’라고 합니다. 목자들은 자기 키보다 긴 지팡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목자 자신의 행보를 도우려고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로는 양들의 길을 인도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길을 잘못 들어있는 양에게 옳은 길로 돌아오게 하며, 특별히 위태로운 낭떠러지 길로 잘못 들어선 양이 있을 때, 목자는 반드시 지팡이로 양을 이끌어 위험을 면케 해줍니다.

그런 용도로 지팡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팡이 윗쪽은 U자를 거꾸로 놓은 모양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목자가 지팡이나 막대기로 양을 때리는 법은 없습니다. 특별히 막대기(곤봉)로는, 목자들이 힘껏 휘둘러 맹수들을 물리치지만, 이것으로 양을 치는 일은 없습니다.

주님의 양떼인 우리 성도들의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율법이나 형법으로 치시는 일은 없습니다. 도리어,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벌을 받아야 할 우리 인간들을 대신해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벌을 받고 죽으셨습니다.

목자께서 양무리를 대신하여 죽임을 당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나 죽으나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르는 양무리가 된 것입니다.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그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이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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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 하나님, 하나님께서 저희의 목자이십니다. 저희를 해치고자 덤비는 모든 맹수같은 존재들을 하나님의 막대기로 물리쳐주심을 믿습니다. 또 저희가 길을 잃고 헤맬 때면, 영낙없이 하나님의 지팡이로 저희의 갈 길을 똑바로 인도해 주심을 믿습니다. 영원토록 저희를 주님의 집에 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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