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기념일, 말씀 묵상> ……………. (공동번역성서)
{ 복음 } 루가 복음서 7장 11-17절 … [11] 얼마 뒤에 예수께서 나인이라는 동네로 가시는데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도 함께 따라갔다. [12] 예수께서 성문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마침 죽은 사람을 메고 나오는 장례 행렬과 마주치시게 되었다. 죽은 사람은 어떤 과부의 외아들이었고 동네 사람들이 큰 떼를 지어 과부와 함께 상여를 따라오고 있었다. [13] 주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측은한 마음이 드시어 “울지 마라.” 하고 위로하시며 [14] 앞으로 다가서서 상여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었다. 그 때 예수께서 “젊은이여, 일어나라.” 하고 명령하셨다. [15] 그랬더니 죽었던 젊은이가 벌떡 일어나 앉으며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16]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 위대한 예언자가 나타나셨다.” 고 말하기도 하였고 또 “하느님께서 자기 백성을 찾아와 주셨다.” 고 말하기도 하였다. [17] 예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근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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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묵상 )> 최근에 한 기독교방송에서 큰 운동장을 가득 메운 수만명의 청년-학생들이 말씀을 듣고 찬양을 함께 부르는 아주 감격적인 광경을 보았습니다. 무슨 집회인가 보았더니, 한국 Campus Crusade for Christ (CCC)의 여름수련회 모임이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에, ‘청년들을 향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대중집회가 이루어지고 있구나’ 놀라면서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동네에 들어가시다가 한 상여를 메고 나오는 일행을 만나지 않았습니까? 죽은 사람은 청년이었고, 그의 어머니는 과부였습니다. 그 과부 어머니의 절망감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께서, 상여를 멈추게 하시고, 죽은 청년을 향해서 명령하셨습니다. “청년아, 일어나라.” 라고.
저희 가족 가운데도 청년 셋이 성장해 있고, 여러분의 가정 속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이 시대를 소망을 가지고 살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영적으로 살아 있는 사람이 되어, 어떤 어려운 좌절이 그들 눈앞에 닥쳐와도 소망을 가지고 과감히 헤쳐나가는 청년들이 되기 위해, 2천 년 전 예수님의 명령이 이 아침에 다시 선포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여, 일어나라.”
세계교회는 오늘, 히포의 주교였던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를 기념하면서, 전통적으로 복음 독서를 나인 성 과부의 아들이 살아난 이야기(오늘의 본문)를 읽습니다.
왭니까? 모니카의 평생 기도가, 그녀의 ‘철부지 아들’ 어거스틴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기 위해 애타게 눈물로 평생을 기도하여, 마침내 아들 어거스틴의 회심의 날을 보고야 만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청년들은 우리들의 미래입니다. 그들이 영적으로 살아 있을 때, 세상은 소망이 있고, 그들이 영적으로 죽어 있다면, 세상 역사도 소망을 잃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를 낙망케 하는 세태를 바라보면서도 소망을 가지는 것은, 우리 청년들의 영혼이 살아 있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들 속에 움트고 있는 복음의 씨앗을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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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 하느님, 저희의 보배인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어머니들이 되게 하옵소서. 자녀들의 영혼 속에 복음을 심어 주는 어머니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청년들의 영혼이 마침내 생명을 얻어, 그들이 역사의 주역이 될 때에 하느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왕성하도록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