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9주일 본문> …………………………. (공동번역성서)
{ 구약 } 출애굽기 33장 12-23절 …. [12] 모세가 야훼께 아뢰었다. “이제 당신께서는 저에게 이 백성을 이끌고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파송을 받아 저와 같이 갈 이가 누구인지 아직 가르쳐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저에게 ‘너는 잊을 수 없는 이름, 너는 내 눈에 든 사람’ 이라고 하셨는데, [13] 제가 정녕 당신의 눈에 드셨다면, 저의 갈 길을 가르쳐주십시오. 제가 당신을 잘 앎으로써 항상 당신 눈에 들게 해주십시오. 이 민족이 당신의 백성인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14]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친히 너를 데리고 가서 너를 편하게 하리라.” [15] 모세가 야훼께 다짐하였다. “만일 당신께서 함께 가지 않으시려거든, 우리도 여기를 떠나 올라가지 않게 하십시오. [16] 당신께서 우리와 함께 가지 않으신다면, 저와 당신의 백성이 당신의 마음에 들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함께 가셔야지만, 세상의 모든 백성보다 저와 당신의 백성을 우대하신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17] 야훼께서 모세의 말을 받아주셨다. “너야말로 과연 내 마음에 드는 자요,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지금 네가 청한 것을 다 들어 주리라.” [18] 모세가 “당신의 존엄하신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자 [19]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내 모든 선한 모습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며, 야훼라는 이름을 너에게 선포하리라. 나는 돌보고 싶은 자는 돌보아 주고, 가엾이 여기고 싶은 자는 가엾이 여긴다.” [20] 그리고 다시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의 얼굴만은 보지 못한다. 나를 보고 나서 사는 사람이 없다.” [21] 야훼께서 이르셨다. “여기 내 옆에 있는 바위 위에 서 있어라. [22] 내 존엄한 모습이 자나갈 때, 너를 이 바위 굴에 집어넣고 내가 다 지나가기까지 너를 내 손바닥으로 가리리라. [23] 내가 손바닥을 떼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겠지만 내 뒷모습만은 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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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신 } 데살로니카 전서 1장 1-10절 …. [1] 나 바울로와 실바노와 디모테오는 아버지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살로니카 교회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깃들기를 빕니다. [2]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 모두를 생각하면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3] 여러분의 믿음의 활동과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꾸준한 희망을 하느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4]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택해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5] 그것은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이 그저 말만으로 전해진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굳은 확신으로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여러분을 위해서 어떻게 살았는지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6] 여러분은 많은 환난 중에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을 가지고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 뿐만 아니라 주님까지 본받았습니다. [7] 그래서 여러분은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에 있는 모든 신도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8]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으로부터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하느님을 잘 믿고 있다는 이야기가 사방에 널리 퍼져 나갔으니 그 이야기는 더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9] 우리가 여러분에게 갔을 때 여러분이 우리를 어떻게 받아들였으며 또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느님께로 마음을 돌려서 살아 계신 참 하느님을 섬기게 되었는지는 오히려 그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다시 오실 날을 여러분이 고대하게 되었다는 것도 그들이 널리 전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장차 닥쳐올 하느님의 진노에서 우리를 건져내 주실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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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 } 마태오 복음서 22장 15-22절 …. [15]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물러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의 말씀을 트집잡아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궁리한 끝에 [16] 자기네 제자들을 헤로데 당원 몇 사람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이렇게 묻게 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하신 분으로서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꺼리지 않고 하느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시는 줄을 압니다. [17] 그래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18] 예수께서 그들의 간악한 속셈을 아시고 “이 위선자들아, 어찌하여 나의 속을 떠보느냐? [19] 세금을 바치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하셨다.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20] “이 초상과 글자는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21] “카이사르의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그러면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22]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경탄하면서 예수를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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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영원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세상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굳센 믿음으로 인내하며,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십자가의 진리를 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